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병원 17일 개원

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병원 17일 개원

최은미 기자
2009.03.16 18:05

서울아산병원은 오는 17일부터 18개 세부 진료과로 구성된 소아청소년병원 진료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소아청소년병원은 성인병동과 별도로 248병동이 운영된다. 같은 또래 아이들이 함께 의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치료효과를 높이기 위함이다. 1병상 당 9평의 공간을 배정, 다른 소아병원에 비해 2배 가량 넓은 공간을 제공한다. 소아전문중환자실도 63병상 운영한다. 병상당 연간 1억원의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사회적 책임을 위해 추진했다는 설명이다. 당일 진료부터 검사는 물론 결과 확인까지 가능한 원스톱체계도 확립했다.

↑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병원 내부모습
↑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병원 내부모습

환자쏠림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 병의원과도 긴밀하게 협력할 계획이다. 중환자긴급회송시스템을 구축, 중증환자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백혈병과 소아암환자 치료 등 선진의학 연구와 신의료기술 개발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선천성 소아심장병 센터 △소아천식알레르기센터 △소아암환자 전용 무균병실 △청정병동(헤파필터)을 운영한다.

유환욱 원장은 "적자가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아낌없이 투자한 이유는 아이들이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어갈 소중한 재목이기 때문"이라며 "의료계를 이끌어온 서울아산병원이 짊어져야 할 사회적 책임에 대한 실천의지"라고 강조했다.

이와관련 서울아산병원은 매년 30억원을 가난으로 치료받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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