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마감시황]
Q. 3개월동안 이어진 뉴욕증시의 랠리가 어디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최대의 관심으로 떠오른 가운데, 미증시가 등락을 거듭한 끝에 혼조세로 마감을 했는데요.. 시장정리 부탁드립니다.
- 지난 5월 수입물가는 시장 예상치를 소폭 하회하였고 국제유가 역시 차익실현 물량이 몰리면서 급등세가 주춤해지는 등 아직까지는 인플레에 대한 우려가 단지 우려 수준에 그치고 있음을 시사.
- 미국 양대 소비심리지표에 해당하는 미시간대의 6월 소비심리평기지수 역시 예상 수준을 소폭 하회했지만 회복 흐름을 이어가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모습.
- 장 막판 반전에 성공한 뉴욕증시는 전체적으로 아직까지는 추가 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살아 있는 것으로 평가됨.
[이번주 이슈 & 전망]
Q. 뉴욕증시의 방향을 크게 결정 지을 만한 대형 이벤트가 예정돼 있지 않은 만큼 어느때 보다 경제지표결과에 촉각이 곤두설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
- 5월 산업생산이 예상치에 부합한다면 경기 회복 기대감은 다소 희석될 여지를 열어 놓아야 할 것으로 판단됨. 그러나 올 들어 제조업 체감경기가 눈에 띄게 개선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산업활동에 대한 시장 컨센서스는 다소 보수적인 것으로 사료됨.
- 설비가동률 하락은 최근 원자재가격 급등에 따른 인플레 부담을 다소 경감시키는데 도움이 되겠지만 아직 경기 회복이 가시화되지 않은 현 시점에서 진정 필요한 것은 장기간 지속된 재고 조정이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음이 생산지표에서 확인되는 것임.
- 건축허가건수는 지난 4월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전망. 주택시장의 체감경기가 바닥권에서 벗어나고 있다고는 하지만 재고 및 가격 부담이 여전하고 주택 수요와 밀접한 상관성을 보이는 모기지금리 마저 지난 5월 이후로 빠르게 상승 전환하고 있어 실제 공급 물량이 개선되기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됨.
- 5월 도소매 물가지표는 생산 부진 및 동월 수입물가 추이 등을 감안할 경우 이변이 없을 것으로 예상됨. 단,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경우 증시의 부담 요인으로 작용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으로 판단됨.
독자들의 PICK!
- 최근 들어 시장 금리가 빠르게 반등하고 원자재 가격이 급등세를 보이면서 지난 2008년에 경험했던 경기 부양에 따른 부작용을 우려하는 비관론이 수면위로 부상하고 있어 가격 조정 부담이 커진 주식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기 때문임.
- 한편, 주 후반에 발표되는 경기선행지수는 또 다시 0.9% 전후의 큰 폭의 반등세를 시현하며 경기 회복 기대감을 공고히 하는데 기여할 전망임. 단, 이번 결과가 시장에 풀린 막대한 유동성이 또 다시 원자재시장을 과열시키는 계기로도 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 전반에 대한 보수적 관점을 유지함.
Q. 또 인플에이션 우려를 부추기고 있는 국채금리와 유가도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전망은 어떻습니까?
- 앞서 언급했듯이 최근 시장 금리 상승 및 국제유가 상승 흐름이 예사롭지 않고 작년 이 맘 때 결국 세계 경기가 침체 국면으로 접어드는데 국제원자재가격 급등이 적지 않게 기여했음을 기억하는 시장 참여자들은 이에 대해 민감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임.
- 국채 금리의 경우 각 주요국들의 금리인하 싸이클이 종료되는 단계에 이른 가운데 재정 지출 확대를 통한 막대한 유동성이 시장에 풀리면서 어떻게 보면 불가피한 현상으로 판단됨. 특히, 금융시장 경색이 다소 안정되면서 안전자산 선호 경향이 빠르게 해소되면서 달러화 약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점 또한 경기 회복 기대감과 함께 국제원자재가격 상승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형국임.
- 따라서 유가의 경우 당분간 달러화 강세 요인이 전무하고 경기 회복 기대감, 그리고 드라이빙 시즌을 맞아 계절적 효과가 겹쳐지면서 추가 상승 쪽으로 가닥을 잡을 것으로 예상됨.
- 국채 금리 또한 정부 지출을 통한 경기부양 노력이 아직 가시화되는 단계에 이르기까지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됨. 따라서 자금 회수 및 기준금리 인상 등을 통한 유동성 흡수 방안은 빨라야 연말 또는 내년 상반기 중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여짐.
따라서 국채금리 또한 하향 안정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