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주 "더 간다" vs "갈 만큼 갔다"

은행주 "더 간다" vs "갈 만큼 갔다"

홍혜영 기자
2009.07.27 13:59

< 앵커멘트 >

최근 은행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는데요, 단기적으로 오를 만큼 올랐다는 의견과 3분기에도 강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홍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최근 외국인 투자자들의 선택은 은행주였습니다.

한국 경제가 상대적으로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판단에섭니다.

은행업종지수는 지난달초부터 두달새 21% 넘게 급등했습니다. 오늘도KB금융(159,600원 ▲3,800 +2.44%)지주는 5% 가까이 올랐습니다.

3분기에도 수익성 개선과 자본건전성 안정화가 이어질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진단입니다.

[인터뷰]한종석 KTB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CIO)

"3분기부터는 금리 인상 기대... 안정될 것 같습니다."

여기에 금융지주회사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은행업종에 산업자본 유입이 쉬워지고 M&A 이슈가 부각된 점도 주가엔 긍정적입니다.

하지만 실적 기대감이 선반영되면서 큰 폭으로 오른 주가는 부담입니다. 외국인들의 매수 행렬이 언제까지 이어질 지도 불투명합니다.

[인터뷰]하학수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

"향후 은행업종 주가 수준은 코스피지수보다 오르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기저효과와 외국인 매수로 올라왔기 때문에..."

은행주 강세를 예상한 펀드매니저들도 은행업종 주가 상승폭이 IT나 자동차업종을 뛰어넘긴 힘들다며 현 시점에서 은행주 비중을 과감하게 늘리긴 어렵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홍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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