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리유의 증시펀치] 2분기 실적은 한마디로 하면 대표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보다 낫다는 것인데요. 대부분 애널리스트들의 눈높이가 낮아진 상황에서 기업들이 비용절감 환율상승 효과를 톡톡히 입은 건데요. 매출 증가는 별로지만 이익증가는 예상보다 큰 겁니다.
그런데 유독삼성이미징은 다릅니다. 애널리스트들이 2분기 500억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예상하고 목표주가를 10만원 가까이 잡았지만 회사측이 밝힌 영업이익은 50억원도 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애널리스트들은 뒤늦게 목표주가를 대거 내렸습니다. HMC증권이 9만5000원에서 4만원으로 제시했구요.
12만원이라는 목표가를 낸 한화증권이 유독 시장에서 구설수에 오르고 있는데요. 삼성이미징 주가는 이보고서가 나온 다음날 고가를 찍은 이후 폭락했습니다. 현재 주가는 당시의 절반 수준입니다.
최근 흐름과 전혀 상반된 추정과 주가흐름이 나타났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와중에 대규모로 매매하며 변동성을 키워 개인들의 원성을 샀습니다.
회사측의 실적 공시가 나오기 전 지분율을 16% 넘게 끌어올린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공시 나오기 전 4% 정도를 내다팔았습니다. 물론 공시 직전에 다시 지분을 조금 더 사기도 했지만 실적 악화 사실을 먼저 인지한 게 아니냐는 의심을 사기도 했습니다.
실제와 추정치가 이렇게 큰 차이를 보인 이유가 무엇일까요. 주변에 알아보니 일단 삼성이미징이 가이드를 잘못했다고 합니다. 정확한 실적은 아니어도 보통 근접한 실적을 추정할 수 있도록 근거 자료를 제시하는 게 관행인데, 엉뚱한 정보를 제공했다는 겁니다.
애널리스트들은 너무 회사측 말만 믿었습니다. 삼성전자와의 협력설까지 더하며 미래를 너무 장밋빛으로 색칠한 건데요.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이건 좀 너무 한 거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주니어 애널리스트뿐 아니라 시녀 애널리스트까지 그랬다니 더 이해가 안됩니다.
미래에셋을 비롯한 기관투자가도 비판을 받습니다. 애널리스트의 터무니 없는 추정치만을 믿었던지, 아니면 기관 스스로 밸류에이션과 전망을 해서 주식을 샀을 텐데, 2만원도 채 안돼 분할 상장한 주식을 7만원 위로 끌어올리더니 다시 그 주식을 3만원대로 밀어내렸습니다. 불공정거래라든가 시세조종의 의혹을 사기도 했습니다.
신뢰할 만한 분석, 변동성을 최소화하는 기관의 대응이 절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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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생상품 데일리 전망과 주간 분석에서 신뢰를 얻고 있는 박문서 KTB투자증권 연구위원 모시고 주간 선물시장 어떻게될지 알아보겠습니다.
2달 넘은 박스권이 돌파된 지난주였습니다.
질문1) 외국인이 주식에 이어 선물도 연일 사고 있습니다. 지난 14일이후 9거래일중 8일이나 순매수입니다. 배경은 무엇이고 어떤 전략으로 보이나요
질문2) 단기급등의 부담이 있다는 얘기가 있는데, 조정의 계기가 될 만한 걸 꼽는다면?
질문3) 이번주 박스권은 어느 정도로 보이나요. 200돌파가 만만치 않다는 지적이 있는데, 200 돌파 시도 어떻게 보시나요
질문)4 최근 장세에 가장 잘 먹히는 매매전략이 있으면 아이디어 같은 것좀 주세요.
질문5) 박 위원의 데일리 전략 같은 걸 보면 매우 시장과 긴밀하게 호흡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우수한 트레이더가 되어서 수익을 잘 내기 위한 노하우 있으면 하나씩 소개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