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 국립공원 환경규제 완화…리조트 유치

남해안 국립공원 환경규제 완화…리조트 유치

최환웅 MTN 기자
2009.07.30 17:33

< 앵커멘트 >

남해안 해상국립공원에 대형 리조트 단지와 크루즈선 정박시설이 들어서게 됩니다.

정부는 모두 1조8000억원의 투자유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환웅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정부는 전남 여수와 경남 거제도 등 남해안 지역의 환경규제를 풀어 요트와 승마, 그리고 골프 등을 즐길 수 있는 대형리조트와 크루즈선 정박시설이 들어설 수 있도록 투자를 유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구본진 개획재정부 정책조정국장)

"소득수준에 맞는 레저시설이 필요하다."

한려해상공원과 다도해 해상공원 내의 자연보존지구와 환경지구에 휴양콘도 등을 설치할 수 있도록 숙박시설 설치기준을 완화하는 방안이 내년 상반기까기 마련됩니다.//

부산과 통영, 그리고 여수와 목포에는 대형크루즈선을 댈 수 있는 선착장과 배후관광단지 개발을 함께 추진하고 자연보존지구 안에도 선착장 설치 허용 면적을 10배 이상 늘립니다.

현재 해안선에서 500미터까지 지정돼 있는 수산자원보호구역도 투자유치에 필요한 경우 보호구역 지정을 해제합니다.

이에따라 현재 황보건설이 하나대투증권과 함께 진행하고 있는 4000억원 규모의 여수 '타임 아일랜드'와 4800억원 규모의‘고흥 우주해양리조트' 등의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는 이번 환경규제 완화를 통해 남해안 지역에 모두 1조8000억원, 민간자본만 1조50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국립공원시민연대등 환경단체들은 개발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어 추진과정에 진통이 예상됩니다.

머니투데이 방송, 최환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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