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임이재 기자의 뉴욕증시 이슈 분석]
네, 새로운 한 주가 시작이 됐습니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에 뉴욕증시는 지수별로 등락이 엇갈리면서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이 됐습니다. 소비심리 지표가 기대를 채워주지 못하면서 다우지수는 9일 만에 약세를 보였구요. 하지만 인텔이 실적전망을 상향시키고 델 컴퓨터가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낸 것이 호재로 작용을 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소폭이나마 상승세를 보여줬습니다.
자세한 지수마감 확인하시죠. 다우 지수는 소폭이지만 밀리면서 장을 마쳤습니다. 0.38% 떨어진 9544선으로 마감을 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유일하게 올랐는데요. 0.05% 상승한 2028선을 기록했고요. S&P500 지수는 다우지수와 마찬가지로 하락하면서 장을 마쳤습니다. 0.2% 내려선 1028선을 나타냈습니다.
오전 한 때 지수들은 연중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주말과 월말을 맞이한데다가 여름 휴가철로 거래량이 빈약했던 게 악재가 됐습니다. 다만, 장중 내내 저가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이 됐고요. 이 때문에 낙폭은 제한적이었습니다.
이렇게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의 뉴욕증시는 등락이 엇갈렸지만요. 주간 단위로, 그리고 월간 단위로는 상승세를 지속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지난 3월 이후 6개월 연속 미국 증시의 강세장이 지속되고 있는 걸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 소비지표는 여전히 부진한 흐름을 보여줬죠? 이슈들 점검해주시죠!
네, 소비지표의 회복세를 기대하는 투자자들은, 또 한 번 실망을 한 하루였습니다. 금요일에 발표된 7월 개인소득에는 변화가 없었지만요. 7월 개인소비는 6월보다 0.2% 증가한 수치를 나타냈습니다. 이렇게 소비가 증가했음에도 투자자들이 실망을 한 건, 한시적인 `중고차 현금보상 프로그램` 때문에 지출이 증가했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여기에 8월 소비자신뢰지수가 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더해졌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결과가 고용불안 때문에 소비심리가 여전히 좋지 않음을 보여주는 거라고 분석을 했습니다.
월요일 아침부터 너무 무거운 얘기부터 전해드렸네요. 하지만 안 좋은 소식만 있었던 건 아닙니다. 호재가 되기에는 미흡했지만 좋은 소식도 있었는데요. 이렇게 7월 한 달 동안 전체적으로 소득은 정체된 반면에 지출이 증가세를 보이면서 저축률이 하락세를 나타냈다는 소식은 좋은 소식이었습니다. 미국의 경우 소비가 경제의 70%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이 저축률의 하락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 이번 주에도 지표들의 발표가 예정돼있죠? 어떤 이슈들에 주목해야할까요?
네, 이번주는 월가 사람들이 흔히‘주니어 트레이더 위크’라고 부르는 주입니다. 고참 트레이더들이 휴가를 떠나고 후배들이 거래의 중심에 서게 된다는 뜻인데요. 이렇게 휴가철이 이어지기 때문에 이번 주에도 거래량이 부진할 거라는 점, 그래서 변동성이 클 거라는 점, 유의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이번 주에는 특히 개선속도가 가장 더디다는 고용지표의 발표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더불어서 기업 실적 발표도 기다리고 있는데요. 기업들이 개선된 실적을 내놓아도 이에 따른 구조조정으로 인해 실업률은 높아질 걸로 예상이 되면서 이번 주는 특히 지수의 향방을 가늠하기 어렵다는 지적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우선 내일은 시카고 지역의 제조업 경기를 가늠할 수 있는 8월 시카고 제조업 지수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지수는 ISM 제조업 지수의 선행지수로 여겨지기 때문에 모레 예정돼있는 ISM 제조업 지수 전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주말동안의 이슈들 점검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