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임이재 기자의 뉴욕증시 이슈 분석]
뉴욕증시가 나흘째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호재와 악재가 거듭되면서 장중 내내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했는데요.
먼저 노동부가 발표한 2분기 비농업 부문 생산성은 괜찮은 성적을 발표했습니다. 2003년 3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는데요.
하지만 ADP가 발표한 8월 민간 부문의 고용 감소 규모가 예상보다 많아 투자자들은 이내 실망감을 나타냈습니다. 민간부문 고용감소가 많으면 금요일에 발표될 8월 비농업부문의 고용감소도 예상보다 많아질 거라는 전망 때문이었습니다.
다음으로 7월 공장주문은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주식시장에서는 호재로 인식하지 않았는데요. 이런 증가세는 변동성이 높은 운송장비 주문에 크게 의존한 것이었던 데다 시장의 기대치에도 크게 못 미쳤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지표발표들이 엇갈리는 가운데 지수는 모두 하락했는데요. 자세한 지수마감 확인하시죠. 먼저 다우지수는 0.32% 하락한 9280선을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0.09%, 2.82 포인트로 소폭 밀리면서 1967을 기록했습니다. S&P500 지수는 0.33% 떨어지면서 994.76을 기록했습니다. 최근 증시의 하락요인으로 꼽히는 금융주들은 어제도 약세를 이어가며 하락세를 주도했습니다.
# FRB가 지난 8월의 FOMC 의사록을 공개했는데요. 경제회복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죠?
네, 연방 준비제도 이사회가 6월 FOMC 회의 때보다 훨씬 더 희망적인 내용을 담은 8월 의사록을 공개했습니다. 미국 경제가 대공황 이후 최악의 침체에서 벗어나고 있는 것으로 공식 확인됐다는 내용이었는데요. 연준은 최근의 경기 지표들이, “올 하반기에 경제 성장이 재개될 거라는 확신을 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연준은 실업률과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문제는 여전히 경계해야 한다고 평가했는데요. 고용이 경제회복에 맞춰 늘지 않으면 소비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없기 때문에 경제성장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또 상업용 부동산은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 때문에 경기부양책 철회시점을 놓고 통화 정책 당국자들간에 이견이 있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 IMF도 경제회복에 대해 희망적인 모습인데요. 경제성장률을 상향 조정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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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어제 IMF는 내년의 전세계 경제성장률을 3% 수준으로 전망했습니다. 지난 7월에 내놓은 2.5% 성장보다 상향된 건데요. 요르크 데크레신 IMF 이코노미스트 "경기회복이 시작된 건 사실이지만, 아직까지는 정책 의존도가 매우 높다"면서 "이제는 민간이 노력해야 할 때"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 티머시 가이트너 재무장관도 입을 열었는데요. 세계 주요 20개국, 즉 G20의 정책이 글로벌 경기침체를 끝내는데 성공하긴 했지만, 부양책을 철회하기엔 너무 이른 시점이라고 밝히면서 출구전략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이렇게 뉴욕증시는 이틀째 조정을 이어갔지만, 월가에서는 추세로 보면 뉴욕증시는 여전히 상승국면에 있고, 다만 일시적인 조정 양상을 보일뿐이라는 주장들이 제기되면서 여전히 낙관론이 우세하다는 분석입니다. 내일은 8월 ISM 서비스업지수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ISM 서비스업지수의 경우 제조업 지수보다, 확장영역에 이르기까지 좀더 시간이 걸릴거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는데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간밤의 이슈들 점검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