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펀드 하루걸러 유·출입 반복

주식펀드 하루걸러 유·출입 반복

전병윤 기자
2009.09.04 08:44

[펀드플로]코스피 1600선 등락 자금도 오락가락

국내 주식형펀드 수탁액이 하루걸러 증가와 감소를 반복하고 있다.

4일 신한금융투자와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펀드 수탁액(2일 기준)은 전날보다 1557억원 순감소했다. 주식형펀드는 지난 달 28일 288억원 순유입을 기록, 8거래일만에 '플러스(+)'로 돌아선 뒤 하루 뒤 다시 순유출됐다.

코스피가 1600선에서 등락하면서 차익실현 환매와 신규가입이 엇비슷하면서 시황에 따라 자금 흐름도 영향을 받고 있다.

이날 펀드 수탁액은 하루 전 코스피가 연 고점을 뚫자 차익실현 환매가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환매는 2297억원이었고 신규 설정은 740억원으로 비교적 큰 폭의 순유출을 보였다.

'칸서스 하베스트적립식증권투자신탁1주식클래스K'(-144억원), '한국투자 삼성그룹적립식증권투자신탁1주식A'(-142억원), '미래에셋 3억만들기솔로몬증권투자신탁1주식종류A'(-100억원)로 자금 유출이 컸다.

해외 주식형펀드 수탁액은 전날에 비해 195억원 순감소했다. 6일째 순유출이다. 주로 '슈로더 브릭스증권자투자신탁E주식'(-33억원) 등 신흥국 투자펀드에서 자금이 빠져나갔다.

채권형펀드 수탁액은 전날보다 835억원 순증가했다. 올 들어 12조2412억원이나 늘었다.

머니마켓펀드(MMF) 수탁액은 3858억원 순증가했다. MMF는 지난 달 1개월새 6조6445억원이 빠져나가 자금 이탈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일부 자금은 특정금전신탁(MMT)이나 수시입출금식예금(MMDA), 단기 채권형펀드 등 대안 상품으로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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