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MMF 6.6조, 주식형 1.9조 이탈
증시 상승에도 불구하고 주식형펀드와 머니마켓펀드(MMF)의 자금 유출이 늘면서 전체 펀드의 순자산총액이 감소했다.
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8월 펀드 순자산은 전월보다 4조5000억원 줄어든 335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MMF와 주식형펀드에서 각각 6조6000억원, 1조9000억원이 이탈한 영향이 컸다. 지난 달 전체 펀드에서 순유출된 자금은 7조3000억원에 이른다.
주식형펀드의 순자산은 국내외 증시 상승에도 환매가 늘면서 2000억원 감소한 111조7000억원을 나타냈다.
국내주식형펀드는 코스피지수가 1600선을 돌파하자 원금이 회복된 펀드를 중심으로 이익실현 욕구가 커지면서 1조6000억원이 빠져나갔다. 지난 4월 이후 5개월 연속 순유출세다.
해외주식형펀드도 수익률 개선으로 환매가 늘면서 3000억원이 이탈했다.
국내주식형펀드의 환매율은 4.54%로 전월보다 1.36%포인트, 해외주식형펀드는 2.4%로 0.28%포인트 높아졌다.
채권형펀드 순자산은 44조5000억원으로 전월대비 1조8000억원 증가했다. 이달 순유입금은 1조7000억원으로 전월의 2배 수준을 나타냈다.
MMF의 순자산은 전월보다 6조6000억원 줄어든 96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3월 3.1%였던 수익률이 지난 달 2.1%로 낮아지면서 법인 자금 유출이 거셌다.
한편 전체 펀드의 보유자산 중 주식비중은 전월 대비 0.4%포인트 상승한 34.2%로, 채권 비중은 0.1%포인트 오른 26.6%로 집계됐다. 주식형펀드 내 주식 편입비는 전월보다 1%포인트 상승한 91.7%를 기록하며 5월 이후 90%대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