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제조업 부활, 향후 경기 회복 가능성은?

中 제조업 부활, 향후 경기 회복 가능성은?

곽영준 동양종금증권 연구원 MTN기자
2009.09.10 10:02

[MTN 시장을 여는 아침]이머징P 리뷰&프리뷰

질문 1 // 전일 장 아시아 증시, 중국 증시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하면서 국내 시장에서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중국 증시 언제 조정을 받았냐는 듯 벌써 7거래일째 상승중인데요. 어제 마감동향 살펴보죠.

상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15.78pt(0.54%) 상승하며 2,946.26pt로 마감했습니다. 본토증시는 정부의 증시 하락을 저지하기 위한 각종 정책 발표에 따라 8일 종가기준으로 2,900선에 진입한 이후 어제는 장중 한때 2,900.11pt까지 떨어졌었지만, 장 후반 유입된 매수세에 힘입어 3,000pt포인트 진입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상해지수는 지난 8월 초 고점에 도달한 이후 주택 경기 과열에 따른 은행의 대출 감소와 그에 따른 유동성 축소 우려와 IPO 재개에 따른 물량 부담으로 하락세를 보여왔습니다.

그러나, 9월부터는 그 동안의 하락세를 주도했던 금융 업종이 반등에 성공했고, 시가총액 상위의 대형주 중심으로 최근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 중국 본토의 상해종합지수는 총 899개 종목 중 상승 434개 종목, 하락 408개 종목, 보합 57개 종목을 기록했습니다. 주가 상승 상위 30개 종목 중에서는 소재 업종이 11개 종목으로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고, 그 다음으로는 산업재 업종에서 8개 종목이 상승률 상위에 포함되었습니다.

전일 발표된 중국의 승용차 판매대수가 전년대비 90%가까이 상승한 점에 따라 자동차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자동차 타이어와 고무제품 등을 만드는 더블코인홀딩스(600623)는 10.03%상승하며 지수 구성종목 중 두번째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반면에, 금 선물가격이 사상 3번째로 온스당 1천달러에 진입하며 급등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금 관련주인 산동 황금광업(600547)과 중진황금(600489)은 각각 2.18%, 1.6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중국 정부는 신종플루 확산을 막기 위해 북경, 상해, 광동 등지에 백신 접종 센터를 설치할 것이라고 밝히며 신종플루에 따른 위기감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약주를 포함한 의료건강업종의 주가 수익률은 저조한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질문 2 // 본토증시와는 달리 어제 홍콩, 대만 중화권 증시는 하락세였죠? 어떤 이유 때문입니까?

홍콩과 대만증시는 본토와는 달리 어제 소폭 하락했는데요. 특히, 홍콩 증시는 본토와는 반대로 대형주인 HSBC홀딩스와 차이나 모바일 등이 지수하락 폭보다 큰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대만 증시는 뚜렷한 상승 재료를 찾지 못한 채 8월말 부터 시작된 지수 상승에 제동이 걸리며 쉬어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질문 3 // 한편, 중국의 PMI지수가 6개월 연속 경기 확장을 의미하는 50선을 넘었는데요. 중국의 제조업 부분이 되살아나면서 본격적인 경기 회복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봐도 괜찮을까요?

PMI 지수가 16개월 만에 최고치인 54.0을 기록하면서 제조업 활성화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신규 수출 주문 부문이 지난 달에 이어 52.1을 기록한 점은 중국의 산업생산량과 수출량 증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특히 네덜란드 경제정책분석연구소(CPB)에 따른 지난 6월 글로벌 교역량이 전월대비 2.5% 증가하며 최근 1년래 최대폭으로 증가함에 따라 세계의 공장이라고 불리던 중국의 제조업 경기 회복을 앞당겨 줄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화요일 발표된 중국의 기업인력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4분기 고용 규모의 증가가 3분기 2% 보다 9%p 늘어난 11%를 기록할 것이라고 발표되었습니다. 특히, 제조업 부문과 운송/유틸리티 부문의 고용 증가가 다른 분야보다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온 것에 비추어 보면 하반기로 갈수록 제조업과 무역을 중심으로 한 경기 회복의 속도는 한층 더 빨라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질문 4 // 내일, 중국의 주요 경제지표들이 대거 발표될 예정인데요. 증국 증시 관전포인트와 향후 전망 어떻게 보십니까?

중국 증시는 주 후반 예정된 경제지표 발표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8월 자동차 판매가 급증하며 내수 소비심리가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소매 판매는 전년대비15%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산업생산 역시 전년대비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금주에 발표될 경제지표가 대체로 긍정적으로 전망되고 있어 증시 부양책과 함께 지수의 추가적인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다음 주인 9월 15일에서 18일 사이에는 공산당 중앙위원회 4차 전체회의를 통해 향후 주요 정책 방향이 결정됩니다. 정책에 대한 민감도가 높은 중국 증시의 특성과 최근 발표된 조치들이 상황변화에 따라 이번 회으를 통해 조정될 여지가 충분히 있다는 점에서 단기적으로 지수는 2,800과 3,000pt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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