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펀드 9월 유출액 2조돌파, 신기록 전망

주식펀드 9월 유출액 2조돌파, 신기록 전망

전병윤 기자
2009.09.24 08:21

[펀드플로]현재 유출액 역대 3위… 8일째 순감소

이달 국내 주식형펀드의 자금 유출액이 2조원을 넘어섰다.

24일 금융투자협회와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펀드 수탁액(22일 기준)은 전날보다 951억원 순감소했다. 지난 11일 이후 8일째 감소세다.

국내 주식형펀드 수탁액은 이달 하루 평균 1278억원 빠져 총 2조445억원이 순유출됐다.

이는 펀드 순·유출입 집계를 시작한 2006년 6월 이후 월간 기준으로 2007년 4월(-2조8865억원), 2월(-2조7989억원) 이후 세 번째 큰 순유출 규모다. 아직 월말까지 6거래일이 남아있어 이 기록을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

코스피가 1700선에 올라서면서 펀드 투자자들의 차익실현성 환매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날 펀드 환매 금액은 2179억원이었고 신규로 1228억원 들어왔다.

'한국투자 삼성그룹적립식증권투자신탁1주식A'(-92억원), '미래에셋 디스커버리증권투자신탁2주식종류A'(-71억원), '미래에셋 디스커버리증권투자신탁4주식종류A'(-59억원), '미래에셋 3억만들기솔로몬증권투자신탁1주식종류A'(-58억원) 등에서 자금 유출이 컸다.

해외 주식형펀드는 브릭스펀드와 중국펀드를 중심으로 자금 이탈을 겪어 전날보다 165억원 순유출됐다. 9일 연속 감소세다.

'슈로더 브릭스증권자투자신탁E주식'(-44억원), '신한BNPP 봉쥬르차이나증권투자신탁1주식'(-25억원)에서 자금이 주로 빠졌다.

주식형펀드의 환매 랠리에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던 채권형펀드 수탁액은 전날보다 119억원 소폭 순감소했다. 하지만 이달 1조2945억원 순증가했고 올 들어선 13조6135억원 급증했다.

최근 뭉칫돈이 빠져나갔던 머니마켓펀드(MMF)는 전날에 비해 1조5006억원이나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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