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마감]원화강세에 다우 '약발' 반감

[코스피마감]원화강세에 다우 '약발' 반감

오승주 기자
2009.10.15 15:23

외인 5300억 순매수… 철강금속 강세 지속

다우존스지수의 1년만의 1만선 회복 등 미국증시의 강세 영향으로 초반 흐름을 좋았다. 외국인 매수세 강화로 단기 추세선의 가늠자로 삼는 20일 이동평균선(1661.60)을 웃돌며 1672.08까지 올랐다.

하지만 원/달러 환율이 급락하며 시초가부터 1160원선이 무너지자 증시는 초반 상승분을 반납하기 시작했다. 장마감이 다가올 수록 힘이 떨어진 지수는 1653.33까지 하락하며 1650선도 위협했다. 20일 이평선 회복도 다음 기회로 미룬 코스피시장은 장마감까지 이어진 외국인 매수세로 1650선 지지와 이틀 연속 상승에 만족해야 했다.

코스피지수는 15일 전날에 비해 9.90포인트(0.60%) 오른 1658.99로 마감됐다. 2거래일째 상승세로 마쳤다.

외국인이 5339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의 오름세를 주도했지만, 기관과 개인 매도세도 만만치 않게 대응하며 강보합 수준으로 마무리됐다.

기관은 투신이 1304억원을 순매도하는 등 매도를 주도하며 1368억원의 매도우위로 장을 종료했다. 개인은 초반부터 차익실현에 나서 3326억원의 순매도로 장을 끝마쳤다. 2거래일째 매도우위를 이어갔다.

원/달러 환율의 하락세가 두드러지면서 전기전자와 자동차 등 수출관련 주도주는 약세를 보였다.삼성전자(196,500원 ▲3,400 +1.76%)는 상승과 하락을 넘나들다 전날 대비 6000원 오른 77만5000원에 거래를 끝냈다.LG전자(107,100원 ▼2,300 -2.1%)하이닉스(916,000원 ▲30,000 +3.39%)는 0.4%와 1.2% 내렸다.

현대차(473,000원 ▲4,000 +0.85%)기아차(150,800원 ▼800 -0.53%)는 1.4%와 3.7% 하락했다.

철강금속은 실적 개선 기대감 지속과 환율 하락 등 영향으로 3.2% 상승했다.

POSCO(345,500원 ▼3,500 -1%)는 전날에 비해 3.7% 오른 53만4000원을 기록했다. 전날 4.3% 상승까지 감안하면 이틀 사이 7.5% 급등한 셈이다.

기계도 1.6% 상승 마감했다.두산인프라코어(13,800원 0%)는 6.5% 오른 1만8900원을 나타냈다. 금융주들도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우리금융과하나금융지주(111,200원 ▼1,200 -1.07%)는 2.2%와 3.6% 올랐다.KB금융(146,700원 ▼1,200 -0.81%)신한지주(91,400원 ▼1,500 -1.61%)도 1.0%와 1.4% 상승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4개를 비롯해 418개로 집계됐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2개 등 370개였다. 보합은 92개 종목으로 나타났다.

원/달러 환율은 시초가를 전날 종가 대비 5.8원 내린 1159원으로 출발한 뒤 하락폭을 늘려 9.7원 급락한 1155.1원에 장을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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