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와 함께 '어게인 2002' 환희를

현대기아차와 함께 '어게인 2002' 환희를

지영호 기자
2010.06.08 12:47

[머니위크]Company/ 현대기아차의 '월드컵 드라이브'

월드컵 축제, 어떻게 하면 더 신나게 즐길 수 있을까? 정답은 현대기아차에 있는 듯 하다. 국내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국제축구연맹(FIFA)을 공식 후원하고 있는 현대기아차그룹의 움직임은 남아공 월드컵 개막에 따라 더욱 바빠졌다.

행사 내용을 소개해 보겠다는 기자의 요청에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머니위크 전체 지면을 모두 할애해도 부족하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낸다.

도대체 얼마나 많은 행사를 준비했길래? 작지만 소중한 지면, 머니위크 비즈니스면을 통해 현대기아차의 2010 남아공 월드컵 관련 이벤트를 모아 소개해봤다.

남아공 월드컵의 모든 정보는

남아공월드컵 정보를 찾으려면? 피파 홈페이지 혹은 마이크로 사이트.현대차(499,000원 ▼7,000 -1.38%)는 지난 2월 ‘현대자동차 2010 남아공 월드컵 마이크로 사이트’ (http://fifaworldcup.hyundai.com)를 개설했다. 직접 사이트를 찾아 들어가자 자쿠미(2010 남아공 공식 마스코트)가 신나는 음악과 함께 환영한다.

이 사이트에는 ▲글로벌 마케팅 프로그램(Destination) ▲고객 참여 이벤트 및 컨텐츠(Enjoy & Grab) ▲길거리 응원 홍보(FIFA Fan FestTM) ▲남아공 월드컵 관련 정보(FIFA WorldCupTM Now) ▲현대차 브랜드 홍보(HYUNDAI) 등 5개의 메뉴로 구성돼 다양한 정보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기아차(164,100원 ▼2,200 -1.32%)에서도 기아 월드컵 마이크로 사이트(http://fifaworldcup.kia.co.kr)를 열고 축구에 대한 다양한 정보, 재미있는 축구 영상, 기아차 월드컵 마케팅 등을 알리고 있다.

거리응원, 공식 엠블럼과 마스코트를 만나려면

아무리 흥겨운 거리응원이라도 FIFA의 공식 로고나 마스코트가 빠진다면 섭섭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제대로 된 응원을 펼치려면 어디로 가야할까? 현대기아차가 후원하고 있는 서울광장이다.

현대차와 함께 하는 이번 한국 거리응원전은 FIFA가 인정하는 유일한 거리응원 프로그램이다. 따라서 응원전 주변에 남아공월드컵 공식 엠블럼과 로고, 마스코트를 활용한 다양한 현수막과 응원도구, 영상을 활용할 수 있다.

한편 기아차는 지난 1일 남아공 월드컵 태극전사들을 응원하고 가족들과 함께 캠핑도 즐길 수 있는 500가족을 선정했다. 대상 가족은 기아차 출고 고객으로 6월12일부터 13일까지 1박2일 동안 상암동 노을공원에서 무료로 제공받는 가족텐트(4인용)에서 캠핑과 응원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월드컵 응원 애플리케이션도 다운받기

현대자동차는 국내 최초로 남아공 월드컵 거리 응원전에서 활용할 수 있는 아이폰용 ‘월드컵 응원’ 애플리케이션을 제작, 지난 5월 3일부터 무료 다운로드를 개시했다.

이 ‘월드컵 응원’ 애플리케이션은 ▲관중이 많이 몰리는 거리응원전서 대형문자와 컬러로 친구를 찾는 ‘친구찾기’ ▲아이폰에 응원문구를 입력해 플래카드 효과를 내는 ‘아이폰 카드섹션’ ▲사용자가 터치하면 호루라기, 나팔 등의 소리를 내는 ‘5박자 응원’ ▲다수의 아이폰을 합쳐 하나의 응원 이미지를 표현하는 ‘단체메스게임’ ▲대표팀이 승리했을 경우 축하와 기쁨을 나눌 수 있는 불꽃놀이와 샴페인 터뜨리기 등 총 6개의 다양한 응원도구로 구성돼 있다.

‘월드컵 응원’ 앱은 미국 애플사의 앱스토어(App Store) 및 현대차 월드컵 마이크로 사이트를 통해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직접 월드컵 응원송을 만드는 행사도 열린다. 기아차 월드컵 마이크로 사이트에서는 홈페이지의 자체 프로그램을 통해 마우스 클릭만으로 나만의 응원곡을 만들 수 있다. 매주 1회 시상을 하며 월드컵 공인구 등을 상품으로 증정한다.

남아공 월드컵 통신원이 전하는 소식 들으려면

현지에서 벌어지는 소식들은 어떻게 접할 수 있을까? ‘현대차 월드컵 통신원’이 전하는 생생한 소식을 한국형 트위터로 전해들을 수 있다. 7명의 통신원을 통해 신속한 현지 소식은 포털 다음의 한국형 트위터 서비스인 마이크로 블로그 ‘yozm(요즘)’를 통해 전달된다.

선정된 통신원들은 6월10일부터 24일까지 14박15일간 대한민국 대표팀 예선전 3경기를 관람하면서 남아공 현지 거리응원 프로그램인 ‘팬 파크(Fan Park)’에서 벌어지는 소식을 전달한다.

현지에서 승리의 함성을 전할 ‘YOUNG 원정 응원단’의 응원도 관심거리다. 지난 5월24일 고려대 민주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YOUNG 원정 응원단 선발전에서 아카펠라로 ‘승리의 함성’ 응원곡을 새롭게 편곡해 응원 퍼포먼스를 선보인 고려대학교의 LoGs팀, 아이돌 그룹 빅뱅과 김연아 선수의 응원댄스 뮤직비디오의 안무를 어린이들 특유의 귀엽고 발랄한 동작으로 재현한 ‘팝콘’팀이 현지에서 월드컵 분위기를 띄운다.

현대기아차 월드컵 마케팅 기대 효과는?

2010 남아공 월드컵이 12일 개막함에 따라 국내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후원을 하고 있는 현대 기아차 그룹의 움직임은 더욱 바빠졌다.

이미 월드컵을 후원한 많은 기업들이 브랜드 노출 효과를 톡톡히 봤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경기장 A보드 광고권(축구경기장 사이드라인과 골라인 뒤쪽에 설치된 광고판) 등을 통해 약 50억달러(한화 6조5000억원)의 브랜드 노출 효과를 거뒀다.

브랜드 노출은 곧 매출 증가로 이어진다. 2002년 월드컵 기간에만 170만대의 판매량과 26조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는 260만대의 판매량과 27조원의 매출을 올렸다.

FIFA에 따르면 이번 남아공월드컵을 시청하는 전 세계 인구는 400억명(누적시청자)에 이른다. 현대기아차는 남아공 월드컵에서 350만대의 판매량과 55조원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2002년과 2006년에 비해 2배 높은 수준이다. 이미 월드컵 마케팅을 통해 세계 5대 자동차 브랜드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한 현대기아차그룹이 월드컵 마케팅에 정성을 쏟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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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영호 기자

'두려울수록 맞서라' 처음 다짐을 잊지 않는 기자를 꿈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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