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닛산자동차의 카를로스 곤 사장의 연봉이 하워드 스트링거 소니 최고경영자(CEO)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카를로스 곤 사장(56ㆍ사진)은 23일 3월에 끝난 지난 회계연도에 스탁옵션을 포함해 8억9000만엔(980만달러)의 연봉을 받았다고 밝혔다. (곤 사장은 닛산과는 별도로 르노 자동차로부터도 150만달러의 연봉을 받는다)
이는 공개된 일본 기업 CEO 연봉 중 최고 수준으로 스트링거 소니 CEO의 연봉 8억1000만엔(보너스, 스탁옵션 포함)보다 많다.
스트링거와 곤은 각각 CBS와 르노 등 외국회사의 최고 경영진 출신으로 미국과 유럽의 보수기준에 맞춰 연봉이 책정됐기 때문에 일본 임원들보다는 높은 급여 대우를 받아왔다.
곤 CEO의 연봉은 일본에서는 최고수준이지만 글로벌 자동차업계 평균치에는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타워 왓슨이 추정한 글로벌 자동차회사 CEO의 평균 연봉은 1200만달러이며 이중 포드자동차의 알란 멀레리 CEO가 지난해 1790만달러의 연봉을 받아 최고를 기록했다.
일본 금융청(FSA)의 새 규정에 따라 상장기업내 1억엔이상 받는 임원은 연봉 내역을 공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