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日제약사와 결막염치료제 기술도입 계약

동아제약, 日제약사와 결막염치료제 기술도입 계약

김명룡 기자
2010.12.21 14:11

일본 미쓰비시다나베와 '타리온' 국내 독점 개발·판매 계약

동아제약(100,300원 ▲800 +0.8%)은 일본의 미쓰비시다나베제약과 알러지성 결막염치료제'타리온 점안액'(성분명 베포타스틴 베실산염)의 국내 개발·판매에 대한 독점적 라이선스(기술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동아제약이 도입계약을 체결한 '타리온 점안액'은 제2세대 항히스타민제 '타리온 정'과 같은 성분의 점안제다. 이 제품은 2009년 9월에 알러지성 결막염치료제로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승인을 받아 '비프리브(Bepreve)'라는 상품명으로 미국에서 판매 중이다.

동아제약에 따르면 미국에서의 임상시험 결과 알러지성 결막염에 수반하는 '가려움'의 임상 증상을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약 후 증상의 개선이 인정될 때까지의 시간이 짧고, 개선 효과의 지속시간도 긴 특성을 가진 약제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동아제약은 타리온 점안액의 허가취득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2012년께 시판할 예정이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이번 알러지성 결막염치료제 도입으로 안과 영역 제품군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문의약품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여 글로벌 제약사로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알러지성 결막염 치료제 국내 시장은 2009년 기준으로 230억원 규모이며, 매년 17% 정도 성장하고 있다. 이는 최근 자주 발생하는 황사의 영향으로 봄철 환절기뿐만 아니라 가을, 겨울에도 환자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편, 미쓰비시다나베제약의 일본 도쿄 본사에서 열린 계약식에는 동아제약 김원배 대표이사 사장, 박찬일 개발본부장과 미쓰비시다나베제약 츠치야 미치히로대표이사 사장, 키소 세이이치 사업개발부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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