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목표가 하향, 투자의견은 매수유지-한국證

속보 동아제약 목표가 하향, 투자의견은 매수유지-한국證

황국상 기자
2010.12.16 08:30

한국투자증권은 16일동아제약(100,300원 ▲800 +0.8%)의 올해와 내년 매출 추정치를 당초 예상수치에서 4.5%, 5.1%씩 하향조정하고 목표주가도 종전 16만원에서 15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하지만 후기 신약 파이프라인 모멘텀을 갖추고 있고 향후 GSK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한 다양한 시너지 창출이 가능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정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7.9%, 0.3% 증가한 2206억원, 243억원으로 예상한다"며 "리베이트 규제와 오팔몬(허혈성개선제)의 약가인하 여파 등으로 매출은 당사의 기존 추정치를 16% 밑돌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3분기 저점을 통과해 4분기 바닥탈출에 대한 신호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긍정적"이라며 "4분기 전문의약품 매출 성장률이 3분기 성장률보다 대폭 개선된 요인은 작년 대비 영업일수 증가에 따른 기저효과, 쌍벌제 시행 이후 중소형 제약사들의 공격적 마케팅활동 둔화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그는 "동아제약이 올해 상대적으로 다른 상위 제약사들보다 매출타격을 덜 입었다"며 "내년 매출 개선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하지만 전년 대비 3.6%포인트 개선된 10.4%의 매출성장률을 충분히 기대할 수 있다"며 "쌍벌제 시행에 따른 기존제품 매출 회복, 자이데나 브라질 수출 개시, 3개 제네릭 품목 출시로 100억~150억원의 매출확보, GSK와의 공동판매를 통한 신규매출 등이 매출 성장의 주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연구원은 "동아제약 주가가 부진한 양상을 보인 이유는 다른 제약사들보다 실적 턴어라운드 모멘텀이 크지 않고 GSK와의 전략적 제휴와 수퍼박테리아 항생제 미국임상 3상 진입 등 주요 이벤트들이 이미 주가에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내년 들어서 다양한 신약파이프라인 뉴스가 나오면 파이프라인 가치 상승과 함께 주가도 다시 움직일 것"이라며 "가시성이 높은 이벤트로는 1분기 위장관 운동촉진 천연물 신약 국내 허가, 상반기 자이데나 미국 신약 허가, 하반기 수퍼박테리아 항생제 미국임상 3상 완료 등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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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국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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