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은행권 '대실패'-핌코 엘 에리언

아일랜드 은행권 '대실패'-핌코 엘 에리언

권다희 기자
2011.04.01 03:09

아일랜드 금융 시스템이 커다란 실패에 빠졌다고 세계 최대 채권펀드 운용사 핌코의 모하 메드 엘 에리언 최고경영자(CEO)가 31일(현지시간) 주장했다.

엘 에리언 CEO는 아일랜드 은행권에 대한 스트레스테스트결과가 공개 된 이날 블룸버그 TV와의 인터뷰에서 "아일랜드 은행 시스템으로 들어가야 할 자금이 막대하다"며 "지금과 같은 채무 상황에서 새롭게 채권 시장으로 진입하려는 투자자는 없을 것"이라 말했다.

아일랜드 당국이 이날 공개한 스트레스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아일랜드 4개 은행은 240억 유로를 추가로 확충해야 한다.

아일랜드 은행들이 887억 유로의 자금 조달을 유럽중앙은행(ECB)에 의존하고 있긴 하지만 아직 채권단에 채무탕감(헤어컷)이 요구되진 않은 상황이다.

엘 에리언은 "대부분의 채권자들은 지금까지 어떤 분담도 하지 않았는데 이는 현명하지 못한 방안"이라며 "지금까지 내려진 정치적 결정이 지속가능해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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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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