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국가 신용등급 추가 강등 시 아일랜드 은행권 ECB로부터 대출 가능
유럽중앙은행(ECB)이 대출 시 아일랜드 정부 보증 채권에 요구했던 최저 신용등급 기준을 적용하지 않겠다고 3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신용평가사들이 아일랜드 신용등급을 추가 강등하더라도 아일랜드 은행들이 계속해서 자국 국채를 담보로 ECB의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됨을 의미한다. ECB는 지난해 5월 그리스에도 같은 조치를 취한 바 있다.
ECB는 이날 성명에서 "4개 은행에 자본을 확충하고 은행권 규모를 줄이는 아일랜드 정부의 경제·금융 통합 프로그램을 긍정적으로 평가 한다"며 신용등급 한도 적용 이유를 밝혔다.
이날 아일랜드 중앙은행은 자국 4개 은행에 실시한 스트레스테스트 결과 240억 유로의 추가 자본 확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아일랜드 중앙은행의 발표에 따르면 자국 은행들이 지난달 말 기준 유럽중앙은행(ECB)에서 조달한 자금은 887억 유로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