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구제금융 지원국 신용등급 강등 금지해야"

EU "구제금융 지원국 신용등급 강등 금지해야"

권다희 기자
2011.07.12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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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평가사들이 국제사회의 지원을 받는 국가의 신용등급 강등을 금지해야 한다고 유럽연합(EU) 고위 관계자가 주장했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미셸 바르니에 EU 역내시장 및 금융 규제 담당 집행위원은 1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강연에서 "신평사들의 국가 신용등급 평가 시 더 많은 요구를 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구제금융 프로그램을 밟고 있는 국가들에 대해 신용평가를 단행하는 것을 EU 재무장관들이 살펴봐야 한다는 주장이다.

바르니에 위원은 "우리는 매일 국채 금리 상승, 이웃 국가로의 전염 등 국가 신용등급의 영향을 보고 있다"며 "신평사가 유럽에 미치는 영향이 너무 커 가능한 한 축소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신평사들의 신용평가는 여러 의견들 중 하나가 돼야만 한다"며 유럽중앙은행(ECB)도 이 같은 의견에 동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주 무디스가 포르투갈의 신용등급을 강등하고 유로존 국채 금리가 다시 상승하자 신평사들은 EU로부터 곱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다.

바르니에는 또 EC가 이미 자체적인 신용 평가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EC는 다음 주 역내 은행들이 자신들의 자산 위험도에 대해 자체적인 분석을 수행하도록 하는 요구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 EU는 신평사들이 국가 신용등급을 강등할 경우 이와 관련한 더 많은 정보를 공개할 것을 요구할 계획이다.

바르니에는 이와 함께 "신용평가 업계에 새로운 업체들이 등장하는 것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중소형 신평사들의 네트워크를 만드는 방안 등이 가능한 방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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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다희 기자

머니투데이 산업1부 권다희입니다. 산업과 지역의 녹색전환, 재생에너지 분야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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