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논문 '바이오머터리얼스'에 게재…"분비 성분을 이용한 치료제 개발"
차바이오앤(19,680원 ▲100 +0.51%)디오스텍이 혈관형성촉진인자, 항염증인자 등 줄기세포 분비물만으로 하지허혈증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것을 입증하는데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세계적인 권위지인 바이오머터리얼즈(Biomaterials) 온라인 판에 게재 됐다.
그 동안 줄기세포를 이용한 세포치료제 연구개발에서 이식된 줄기세포가 지닌 직접적인 치료효과보다는 주입한 줄기세포에서 분비되는 다양한 유용물질이 생체 내 미활성화된 세포를 활성화시킴으로써 치료작용을 할 것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그 사실을 연구를 통해서 입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는 것이 차바이오앤의 설명이다.
차바이오앤 연구진은 이번에 활용한 기술은 심혈관분야 세계최고 학회지인 서큘레이션(Circulation)에 발표한 적이 있는 '인간배아줄기세포 유래의 혈관내피세포(혈관)를 만들 수 있는 세포분화기술'이다.
이 혈관내피세포를 생체친화적인 고분자 화합물인 캡슐형태로(분비물 배출이 용이하도록 구멍을 내 캡슐화) 하지허혈 동물과 하지혈관결절 동물에 이식해 세포에서 분비되는 물질만으로 치료 효과가 있는지를 확인했다.
그 결과 세포를 직접적으로 이식한 것 보다는 낮지만 분비물만으로도 확실한 치료 효과를 보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연구진은 줄기세포를 이식하지 않은 동물에서는 혈액공급의 중단으로 90% 이상이 다리가 절단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지만 분비물 배출이 용이하도록 구멍을 내 캡슐화한 혈관내피세포를 이식한 경우 40%의 동물군에서 치료 효과를 볼 수 있었다.
또한 캡슐을 3주 후 제거한 이후에도 치료 효과가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정형민 차바이오앤디오스텍 사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서 줄기세포의 분비물이 상당한 치료효과를 가지는 것을 실증적으로 확인 할 수 있었다"며 "향후 이러한 줄기세포의 분비 성분을 이용한 치료용 의약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차바이오앤은 '인간배아줄기세포 유래 혈관전구세포를 이용한 창상치료용 이식재 및 창상 치료방법'에 관한 국내 특허와 미국 특허를 획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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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하지허혈증은 40대 이상, 특히 남자에게 많이 나타나는 폐색성 말초동맥질환으로 다리로 공급되는 혈액이 감소해 운동시 경련과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하지허혈증은 병이 진행돼 궤양이나 괴저까지 발생한 경우 약 30%의 환자가 하지 절단을 실시하는 등 치료에 어려움을 겪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