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프랜차이즈 외식시장에 소비자 트랜드에 발맞춰 가맹점이 크게 확산되는 브랜드가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 강호동 치킨집 3개월새 100개 확산 ‘대박’
먼저, 외식프랜차이즈기업 ㈜육칠팔이 지난 6월 한달새 30호점을 계약한 것을 포함, 치킨사업 진출을 선언한 이후 3개월만에 100호점을 돌파해 단일 기간 최대 가맹점 확대로 주목받고 있다.
프랜차이즈의 특성상 사업을 시작하면서 단시일에 가맹점이 증가하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다.

이미 포화상태에 이른 대형 치킨브랜드는 차치하더라도, 최근 경쟁이 치열한 중형 치킨 브랜드가 월평균 10개점 정도 오픈하는 것과 비교해 보면, 강호동 치킨처럼 단기간에 가맹점이 확산되는 브랜드는 찾아보기 힘들다.
특히, 3개월만에 100호점 개설은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신기록에 속한다. 이러한 성장 속도를 유지한다면 올해 안에 300호점은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보이며, 500호점까지는 오픈할 것으로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강호동 치킨의 가맹점별 평당 매출액도 사업 진출 초기인 3월보다 25%가량 증가했다. 최근 오픈한 신규매장의 평균 매출은 66m2(약 20평) 기준 약 200만원 가량으로 고추치킨 등 독특한 메뉴와 내점, 배달, 테이크아웃 등 다양한 판매형태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한식을 접목시킨 알싸한 ‘고추장사치킨’을 비롯해,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후라이드 치킨’, 옛날 방식으로 조리한 ‘바사삭 치킨’ 등 다양한 메뉴들을 포진하면서 메뉴의 차별화를 꾀했고, 함석을 그대로 노출하고 원목을 사용한 편안한 느낌과 강호동을 슈퍼맨으로 캐릭터화해 밝고 경쾌한 분위기를 연출한 것 또한 인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2003년 사업을 개시한 ㈜육칠팔은 프리미엄 숯불구이 전문점 <육칠팔>, 안의갈비찜 전문 <678찜>, 서민형 고깃집 <강호동 백정>, 한국 경제를 살리는 <치킨678, 우리동네 분식 <강호동 천하>, 양대창구이 전문 <불판>, 수제 꼬치구이전문 <꼬장> 총 7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가맹사업 1년 6개월만에 전국 190호점을 오픈하면서 최근 성장세가 급격히 탄력 받고 있다. 지난 4월 강호동은 ㈜육칠팔의 지분수익 전액을 사회에 환원하기로 밝혀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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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줄줄이꿀닭, 1인가구와 맛벌이 부부들에게 통했다.
이외에도 닭강정 브랜드의 대세를 이끌고 있는 '대대푸드원'의 줄줄이꿀닭(www.kkuldak.co.kr)은 가맹점 모집개시 이후, 창업시장 트랜드를 이끌어 100호점을 돌파했다.

소량판매와 테이크아웃을 콘셉트로 치킨시장의 틈새 아이템으로 등장한 줄줄이꿀닭이 요즘 창업시장의 블루칩으로 급부상한 이유는 크게 소비자 측면과 창업 희망자 측면으로 나누어 살펴볼 수 있다
줄줄이꿀닭은 1인 가구 및 맞벌이 부부가 증가함에 따라 집에서 음식을 조리해 먹는 경우가 줄어드는 사회문화적 분위기에 맞춰 소량판매와 테이크아웃 방식을 채택한 게 주효했다.
즉 치킨은 먹고 싶은데 한 마리를 시키자니 부담스럽고, 퇴근 후에 바로 먹고는 싶은데 주문하고 기다리는 절차를 번거로워하는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