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국감]양승조 "마약류 보관 및 관리에 대한 적극적 대책 필요"
프로포폴, 미디졸람 등 각종 향정신성의약품의 분실 및 도난 사고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양승조 의원(민주당)이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마약류 도난 및 분실사고는 총 25건으로 지난해 상반기(11건)에 비해 2배 이상 급증했다.
또 파손 등을 포함한 전체 마약류 사고는 올 6월까지 547건이 발생해 지난해 상반기 382건보다 30.2% 증가했으며 2010년(548건) 한 해 동안 발생한 건수와 같았다.
종류별로 보면 프로포폴류와 미다졸람류의 경우 올 상반기 도난 및 분실 건수가 각각 8건, 4건으로 지난해(6건, 2건) 수치를 이미 넘어섰다.
각종 사고 뿐 아니라 마약류 보관에 부주의한 의료기관도 늘어 2010년 312건이던 식약청 적발 건수는 지난해 417건으로 100건 이상 증가했다.
이들은 실제 보유한 마약류와 기재한 마약류 사이에 차이가 있거나 저장 및 보관규정을 위반하고 관리대장을 작성하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양 의원은 "마약 사고율이 해마다 급증하고 있는 것에 비해 마약사고 예방대책이 제대로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마약류 보관 및 관리에 대한 적극적 대책을 마련해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