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첫 환경분야 경력공채..고졸채용 분야도 확대

삼성, 첫 환경분야 경력공채..고졸채용 분야도 확대

오동희 기자, 정지은
2013.03.27 10:41

(종합)환경안전 분야 경력자 150명 첫 공채..고졸 700명 연구직-영업직도 채용

삼성은 환경안전 분야를 강화하기 위해 이 분야 경력사원 공채를 올해 처음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삼성은 또 지난해에 이어 올해 고졸공채 700명을 채용키로 하고, 채용직군을 확대하기로 했다.

삼성에 따르면삼성전자(226,000원 ▲4,000 +1.8%)삼성SDI(712,000원 ▲32,000 +4.71%)등 그룹 16개 계열사가 위험물질 관리, 공정 및 설비 안전관리 등 환경안전 전 분야에 걸쳐 150명을 선발키로 했다. 환경안전 분야 4년 이상 경력자를 대상으로 27일부터 4월 5일까지 지원서를 받고, 선류 전형과 면접을 통해 선발해 합격자는 6월부터 입사한다.

삼성 고위 관계자는 이날 수요사장단회의가 끝난 직후 브리핑에서 "최근 불산유출 사고를 계기로 환경안전 분야를 강화하기 위한 필요사항들을 점검했으며, 그 결과 환경안전 분야의 인적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판단해 이번에 대대적인 환경 분야 경력 공채를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삼성은 환경안전 분야 인력의 대대적인 보강을 통해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은 경력공채 외에도 현재 진행하고 있는 3급 신입사원 채용에서도 환경안전 분야를 따로 뽑기로 했다.

삼성은 이와 함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졸공채 700명을 선발하기로 했다. 삼성은 지난해 처음으로 700명의 고졸을 공채한 바 있다.

삼성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소프트웨어, 사무직, 생산기술직 등에서 채용했지만, 올해는 연구개발직, 영업직으로까지 선발직군을 확대해 고졸자들이 다양한 직무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삼성은 전체 700명 중에 소프트웨어직 150명, 연구개발직 110명, 영업직 10명 등을 고졸 공채하기로 했다. 또 지난해와 같이 전체의 15% 수준인 100명은 저소득층, 농어촌 출신 등 소외계층에서 선발하기로 했다.

고졸 공채로 입사한 사원은 주로 개발보조, 영업조조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되며, 개인 역량에 따라 5~6년 후에는 대졸 수준인 3급 사원으로 승진하게 된다.

삼성은 앞으로도 다양한 직무영역을 고졸자들에게 개방해 대학에 가지 않고도 자신이 바라는 분야에 진출해서 성공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학력이 아닌 능력중심의 사회 분위기 형성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전형은 오는 4월 1~5일까지 지원서 접수를 받고, 4월 21일 직무적성검사(SSAT)를 치른 후 5월 중 면접에 이어 5월 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내용은 삼성 채용사이트인 삼성캐리어스닷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삼성은 올해도 지난해와 비슷한 2만 6000명을 채용키로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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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희 산업1부 선임기자

'기자의 생명은 현장에 있다' 머니투데이 산업1부 선임기자(국장대우)입니다. 추천도서 John Rawls의 'A Theory of Just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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