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안전위원회는 제주도 최남단 동중국해역(4개 정점)과 울릉도인근 중북부해역(2개 정점)의 바닷물에 대한 방사능 분석 횟수를 대폭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유출이 우리나라 해역에 미치는 영향을 모니터링하기 위해서다.
원안위는 2011년 3월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전에는 21개정점에서 6개월마다 실시하던 해수 방사능 분석을, 사고 이후 동중국해역까지 확대해 27개 정점에서 3개월마다 실시하고 있었다.
이번엔 후쿠시마 원전에서 유출된 오염수가 우리나라 해역에 영향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를 감안해 해수 분석 주기를 동중국해역 월 2회, 중북부해역 월 1회로 단축하는 등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한 것이다.
한편 원안위는 8월 채수한 국내 최남단 동중국해 6개 정점의 해수를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에서 분석한 결과, 인공방사성 물질이 검출되지 않거나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전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이날 밝혔다.
원안위 관계자는 "현재까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유출이 우리나라의 해역에 미친 영향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전국 환경방사선 측정 결과는 인터넷(http://iernet.kins.re.kr) 및 모바일 앱(실시간 환경방사능 정보, eRAD@NOW)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