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금호타이어(5,440원 ▼170 -3.03%)가 광주공장 대형화재 여파에 장 초반 하락세다. 생산 차질이 불가피한 만큼 투자심리가 악화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경쟁사들의 주가는 상승 중이다.
19일 오전 9시15분 현재 한국거래소(KRX) 시장에서 금호타이어는 전 거래일 대비 350원(7.28%) 내린 446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17일 오전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공장 면적의 50% 이상이 전소됐다.
김창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장기간 생산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금호타이어는 국내에 광주, 곡성, 평택 3개 공장을 운영 중이며, 광주공장 생산능력은 1600만본으로 국내 공장의 60%를 차지한다. 연내 가동 재개가 어려울 경우 약 700만본 규모의 판매 차질 발생이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생산 정상화 시점을 내년으로 가정하고, 멀티플은 과거 한국타이어 대전 화재 사례를 감안해 8% 할인율을 적용했다. 판매량 차질이 10.8%로 크지 않고 곡성공장 및 베트남공장 등을 활용할 수 있어 장기적 사업 지속성은 유지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에 금호타이어의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되, 목표주가를 기존 7000원에서 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반면 경쟁사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61,100원 ▼1,000 -1.61%)와 넥센(7,130원 ▼70 -0.97%)은 상승하고 있다. 반사 이익 수혜를 입을 것이란 기대감에 투자심리가 자극된 것으로 보인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전 거래일 대비 1000원(2.49%) 오른 4만1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넥센은 110원(2.10%) 오른 5360원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