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목표가 9.5만으로 상향…"수익성 개선"-유진

CJ ENM, 목표가 9.5만으로 상향…"수익성 개선"-유진

성시호 기자
2025.08.08 08:10

유진투자증권이 8일 CJ ENM(54,800원 ▼600 -1.08%)에 대한 목표주가를 9만5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1분기를 기점으로 연속적인 분기 수익성을 증명해 하반기 전망이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기존 목표주가는 지난 5월9일 제시한 7만원이다.

CJ ENM은 올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3129억원, 영업이익 286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2.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9.0% 감소했다. 컨센서스(증권가 실적전망치)를 하회한 실적이다.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미디어플랫폼은 TV광고 성장률이 전년동기 대비 18.2% 감소하는 역성장을 지속하며 외형이 축소됐고, 티빙도 제휴 가입자 감소 영향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다만 "영화·드라마는 피프스시즌의 딜리버리 확대에 따른 흑자전환으로 손실 규모를 크게 축소했고, 음악은 자체 아티스트 활동 확대와 고수익 라이브를 통해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음악에서의 수익성 회복도 긍정적이지만 특히 피프스시즌의 분기 턴어라운드가 매우 고무적"이라며 "구작 판매가 이뤄지는 매년 4분기를 제외하고 인수 이후 첫 흑자를 기록한 분기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하반기도 상반기와 유사한 편수의 딜리버리가 예정돼 있어 계획대로 이루어진다면 하반기 피프스시즌의 연속적인 분기 흑자는 충분히 기대해 볼만하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또 "관건은 티빙인데, 여전히 갈 길이 멀긴 하지만 6월과 7월에 걸쳐 배달의민족·SK텔레콤 제휴와 웨이브 번들링, 계정공유 제한 등 다양한 방식의 수익화 노력이 유의미한 가입자 성장 견인 중"이라며 "현재 광고기반주문형비디오(AVOD) 가입자 비중은 46.3%로 구독매출 외에도 한국프로야구(KBO) 피크시즌을 통한 광고매출 성장도 기대 요인"이라고 밝혔다.

한편 CJ ENM은 지난 7일 한국거래소(KRX) 증시에서 전일 대비 4.70% 오른 6만9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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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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