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지역차등요금·혼잡비용에 전력구입가 하락할 것-유진

한국전력, 지역차등요금·혼잡비용에 전력구입가 하락할 것-유진

성시호 기자
2025.11.26 08:37

유진투자증권이 26일 한국전력(44,500원 ▼200 -0.45%)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3000원을 유지했다. 중장기 시장 자유화로 배당재원 투명성이 높아지면서 해외 유틸리티 업체 대비 할인률이 축소될 것이란 분석이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역별 차등요금제(LMP) 도입과 계통 혼잡비용 가격 반영으로 인해 도매 전력구입단가 하락이 예상되고, 소매 LMP를 도입할 경우 요금인상 효과로 이어지며 ROE 개선, 밸류에이션 할인률이 축소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도 도입 여부는 아직 유동적이지만, 정책 방향성이 요금의 원가 연계와 계통 효율성 강화로 수렴하고 있다는 점은 한전에 우호적인 환경"이라며 "대규모 적자 국면에서 확대됐던 차입 부담은 이익 회복과 함께 점진적으로 완화되고 있고, 정부도 공기업 재무건전성 제고와 배당 확대를 동시에 추구 중"이라고 했다.

황 연구원은 "내년 이후 이익·현금흐름 레벨이 유지된다면 과거 정상 사이클 수준에 근접하는 의미 있는 배당 재개와 상향 여지가 존재해 장기 배당주로서의 매력도 함께 부각될 전망"이라고 했다.

내년 실적 예상치는 매출 97조원, 영업이익 18조원, 순이익 11조원으로 제시했다. 올해 대비 매출이 0%, 영업이익이 18%, 순이익이 24% 늘 것이란 관측이다.

황 연구원은 "원재료 가격이 하향 안정화하고, 전기요금이 높게 유지되면서 실적이 구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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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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