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NK투자증권은 12일 LG(99,800원 ▲1,500 +1.53%)에 대해 앞으로 주주가치 제고 여력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10만5000원으로 사향 조정했다.
김장원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자회사 실적이 개선되면서 배당수익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김 연구원은 "배당수익은 계열사 실적을 기초해 전년 실적이 올해 배당수익 수준을 좌우한다. 올해는 감소가 예상되지만, 내년은 연결실적이 늘어나면서 개선될 여지가 높다"고 말했다.
최근 현금 보유액이 늘어나면서 내년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 주주환원이 기대된다. 김 연구원은 "현금 보유액이 광화문빌딩 매각으로 다시 1조원대로 올라서게 된다. 재원의 사용처가 분명치는 않지만,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확신한다"며 "자사주에 무게를 둔다"고 말했다. 이어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자사주를 5000억원 매입해 절반을 올해 소각했고, 내년에 나머지를 소각하고 추가 자사주 매입을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잠재된 수익력이 개선될 때 주가도 상대적 소외국면에서 벗어날 수 있다"며 "시간이 좀 더 필요해 보이지만, 순자산가치 대비 저평가가 장기간 지속되는 가운데 주주환원 확대 여력이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