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종합)
한병도, 지도부 회의서 '전한길 뉴스' 재생..."이분들 정말 제정신인가"
정청래, 가짜뉴스에 '엄중한 법적 조치' 특별지시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고발한 '부정선거 주장' 관련 혐의를 받는 한국사 강사 출신 보수 유튜버 전한길 씨가 27일 서울 동작구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6.02.27. hwang@newsis.com /사진=황준선](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3/2026032010042577990_1.jpg)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한국사 강사 출신 유튜버 전한길씨가 한 남성이 근거 없이 주장하는 이재명 대통령의 해외 비자금 조성 의혹을 그대로 방영한 것에 대해 "자극적 단어들로 (이) 대통령을 범죄자로 옭아메고 악마화하는 심각한 범죄 행위"라고 맹비난했다. 민주당은 정청래 대표의 특별지시에 따라 법적 조치 등 전방위적인 대응을 펼칠 예정이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유튜브 채널 '전한길 뉴스'의 영상을 재생한 후 "이분들 정말 제정신인지 모르겠다. 이 대통령의 160조원 넘는 해외비자금이나 군사정부 유출 의혹은 일말의 근거도 없는 악질적인 마타도어의 결정판이자 망상 수준"이라고 말했다.
한 원내대표는 "(이들은) 지난해 '싱가포르 1조원 비자금설'로 이미 고발됐다"며 "모든 가용 수단을 동원해 정치공작의 뿌리를 뽑겠다. 사법당국은 즉각 수사에 착수하고 국익을 훼손하는 자들을 법의 심판대에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가짜뉴스가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무기가 되지 못하도록 제도적 장치를 확실하게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청래 대표도 이날 회의에서 "(국가에) 대통령의 신뢰 자산이 중요한데 이 대통령의 신뢰자산을 역으로 거꾸로 까먹으려 하는 세력이 있다"며 "이런 황당한 가짜뉴스에 대해선 당에서 가장 엄중한 법적 조치를 취하라고 (직전) 비공개 회의 때 이미 특별지시했다"고 밝혔다.
문제의 영상에서 전씨는 국가안전기획부(국정원 전신) 출신이라고 주장하는 한 남성을 출연시켰다. 해당 남성은 이 대통령이 중국으로 피신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수출한 무기 등을 통해 현금 160조원과 각종 군사 기밀을 싱가포르로 빼돌려 중국에 넘겼다고 했다. 이에 전씨는 "너무 무서운 이야기다. 핵폭탄급 주제"라면서도 "전한길뉴스(자신의 유튜브)와는 별개의 입장"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