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이란 전쟁과 관련해 미군의 철수 및 대규모 군사 작전 축소 가능성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개인 소셜미디어(SNS)인 트루스소셜에서 "우리는 중동 내 테러 정권에 대한 목표 달성에 매우 가까워짐에 따라 대규모 군사 노력을 축소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란 전쟁의 목표와 관련해서는 다섯 가지를 언급했다. △이란 미사일 전력 및 발사 체계 무력화 △이란의 방위 산업 기지 파괴 △해·공군 및 방공 체계 전면 해체 △이란 핵 저지 및 즉각 대응 태세 유지 △이스라엘·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 아랍에미리트·바레인·쿠웨이트 등 중동 동맹국 최고위급 보호 등이다.
전세계 원유 물동량의 20%가 오가는 호르무즈 해협과 관련해서는 주요 수입국들의 자체 방위를 요구했다. 그는 "호르무즈 해협은 이를 이용하는 국가들이 경비해야 한다"며 "미국은 도움을 요청하는 국가가 있다면 참여하겠으나 이란의 위협이 제거된 상태에서 그럴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도 (위협이 제거된 상태에서) 이용국가들이 호르무즈 해협을 수호하는 것은 쉬운 군사작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