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밥으로 유명한 경주 맛집 매장 이용 규칙이 야박하다며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이다.
지난 29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는 '특이점이 온 경주의 김밥집'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 김밥집은 경주 유명 맛집으로 달걀이 듬뿍 들어간 김밥이 대표 메뉴다.
글을 쓴 A씨는 이 매장에서 찍은 사진 몇장을 공유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재료의 제한으로 1인 2줄만 판매한다. 인원 체크한다. 추가 주문은 안 되며 1인 주문 부탁드린다'는 매장 입구 안내문이 찍혀있다.
'김밥 2줄 도시락 1만3000원, 3줄 도시락 1만9500원, 국수 9000원'이라고 적힌 메뉴판도 찍혔다. 또 인원별 국수 최소 주문량도 3~4인 2개 이상, 5~6인 3개 이상, 7~8인 4개 이상이라 안내돼있다. 유아 포함 총인원 기준이며 생후 12개월 미만은 제외한다는 문구도 있다.
A씨는 "여러 명 오면 나같이 산수도 못 하는 바보는 국수도 못 시켜 먹겠다. 영아를 데려온다면 생후 12개월 미만을 증명하기 위한 출생증명서 같은 것도 필요해 보인다"고 적었다.
그뿐만 아니라 "주문하는 사람만 들어와서 계산을 먼저 하고 나머지 인원과 같이 바깥에서 대기해야 한다. 참고로 김밥만 시키면 매장에서 식사가 불가능하다"는 매장 이용 규칙도 부연했다.
끝으로 A씨는 김밥 2줄과 국수 1그릇을 찍은 사진을 공유하며 "2만2000원 진수성찬이다. 셀프로 퍼먹을 수 있는 김치까지, 경주의 명물이라 소문날 만하다"고 비꼬았다.
글을 본 누리꾼들은 "지역 대표 맛집 인심이 너무 야박하다"고 평가했다.
한 누리꾼은 "장사가 잘될수록 손님에게 친절하고 맛을 꾸준히 지켜야 하는데 점점 거꾸로 가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해당 식당 이용객은 리뷰를 통해 "젓가락 3개 주길래 성인 4명이라 한 개만 더 주시면 안 되냐니까 안된다더라. 진짜 야박하고 불친절했다. 김밥집인데 김밥만 사면 실내에서 먹지 못하는 것도 웃긴다"고 불만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