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남 결혼식 안 가고 연휴 일정 취소...백악관 지키는 트럼프, 이란 공습?

장남 결혼식 안 가고 연휴 일정 취소...백악관 지키는 트럼프, 이란 공습?

양성희 기자
2026.05.23 13:37

[미국-이란 전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AF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AFP

미국이 이란에 대한 공격 재개를 검토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한 행정부 인사들이 공습 가능성에 대비해 연휴 계획을 취소했다고 CBS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당초 트럼프 대통령은 메모리얼 데이 연휴로 개인 일정을 보낼 예정이었으나 아들 결혼식에도 불참하며 백악관에 머물고 있다.

그는 이날 SNS(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결혼식에 불참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들 결혼식에 함께하고 싶었지만 미 정부와 관련한 사정, 미국을 향한 사랑 때문에 그럴 수 없게 됐다"며 "중요한 시기 백악관에 머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적었다.

군과 정보기관 당국자들도 공습 가능성에 대비해 메모리얼 데이 연휴 일정을 취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CBS는 소식통을 인용해 현재까지 공습에 대한 최종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지만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에 대한 새로운 군사 공격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애나 켈리 백악관 부대변인은 CBS에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핵무기를 절대 보유할 수 없다는 것을 분명히 밝혔다"면서 "언제나 모든 선택지를 염두에 두고 있으며 이란이 협상에 응하지 않을 경우 발생할 결과에 대해서도 분명히 말한 바 있다"고 했다.

같은 날 월스트리트저널(WSJ)도 소식통을 인용해 며칠 안에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추가로 공격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파키스탄 등 중재국들은 이를 막고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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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희 기자

머니투데이 양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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