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원짜리 방이 300만원?…참다못한 BTS "진짜 적당히들 합시다"

5만원짜리 방이 300만원?…참다못한 BTS "진짜 적당히들 합시다"

윤혜주 기자
2026.05.26 21:39
방탄소년단은 2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26 아메리칸뮤직어워즈' 시상식 참석 후 팬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팬과 실시간 소통했다. 리더 RM은 최근 논란이 된 부산 숙박업소 바가지 요금 논란에 대해 "적당히 해야한다"고 일침을 가했다/사진=유튜브 갈무리
방탄소년단은 2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26 아메리칸뮤직어워즈' 시상식 참석 후 팬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팬과 실시간 소통했다. 리더 RM은 최근 논란이 된 부산 숙박업소 바가지 요금 논란에 대해 "적당히 해야한다"고 일침을 가했다/사진=유튜브 갈무리

다음달 열리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부산 공연을 앞두고 숙박업소들의 바가지요금 논란이 커지자 BTS가 직접 이 문제를 언급하며 "적당히 하자"고 일침을 가했다.

BTS는 2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26 아메리칸뮤직어워즈' 시상식 참석 후 팬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팬들과 실시간 소통하며 최근 불거진 부산 숙박업소 바가지요금 논란을 언급했다.

BTS 리더 RM은 "이 자리를 빌려서 꼭 하고 싶었던 말이 있다"며 "부산 숙박업소 관련해서 뉴스가 너무 많이 나온다. 그러시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저희가 사실 길게 봐야 된다. 문제는 우리가 해결하고 싶어도 어떻게 해결할 수 없으니까 (답답하다). 물론 성수기, 비수기 변동은 있을 텐데, 적당히들 합시다. 진짜로"라고 했다.

RM은 "어떤 분들은 무박으로 찜질방이나 이런 곳에서 왔다고 하시더라"며 "이건 진짜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지민도 "우리 팬분들이 오셨을 때 그냥 좋은 기억만 가지고 갔으면 좋겠다"며 "조금 마음이 안 좋다. 진짜 적당히 하셔야 한다"고 했다. 여기에 제이홉은 "내려오시는 분들 기차 구하기도 힘들거다", 슈가는 "친척분들이 오시는데 방이 없다고 하더라"고 말을 보탰다.

'BTS(방탄소년단) 월드투어 아리랑 IN 부산' 공연은 오는 6월12일과 13일 이틀간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다. 공연이 확정된 올해 초부터 부산 전역의 숙박업소 요금이 치솟았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5만7000원짜리 방이 300만원에 예약됐다는 인증 글이 올라왔으며 7만원대 객실이 500만원까지 치솟은 사례가 공유되기도 했다.

이에 일부 팬들은 "부산에서 자지 않고 떠나겠다", "부산에선 생수 한 병도 사먹지 말자", "부산에서는 1원도 안 쓰겠다"며 크게 반발했다.

그러자 부산시는 관광객 숙박 편의를 위한 '공정숙박 챌린지'를 추진하고 있으며 범어사 등 부산 주요 사찰에선 팬들을 위한 무료 숙소 제공에 나섰다. 또 부산대, 국립부경대, 고신대 등도 공연 기간 숙소를 제공하며 기독교계와 천주교계도 숙소 제공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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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주 기자

안녕하세요. 스토리팀 윤혜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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