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재선거, 정당 유불리 따질 문제 아냐…李 대통령에 회담 요구"

장동혁 "재선거, 정당 유불리 따질 문제 아냐…李 대통령에 회담 요구"

정경훈 기자
2026.06.0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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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재선거 요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6.7/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재선거 요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6.7/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투표 용지 부족' 사태 비판 시위에서 제기되는 재선거 주장에 실시에 힘을 실었다. 또 이재명 대통령과의 즉각적 회담, 신속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구성, 특별검사 출범을 촉구하며, 사전투표도 없애자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젯밤에도 수만명이 모여 (개표소가 있는) 올림픽공원을 지켰다"며 "구호는 오직 하나 재선거였다. 잠실에서 시작된 함성이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투표용지가 부족하다고 선관위가 자백한 지역이 전국적으로 50개에 달한다"며 "참정권을 빼앗긴 국민이 얼마나 될지 가늠하기조차 어렵다. 투표용지 부족이 유독 국민의힘 강세지역이었던 것 또한 결코 가벼이 볼 문제가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출구조사 발표 이후 투표를 계속한 것만으로도 헌법이 규정한 자유선거의 원칙은 무너졌다"며 "드러나 불법과 탈법도 한둘이 아니다. 선거법상 투표용지는 하루 전까지 투표소로 이송이 끝나야 한다. 애당초 투표 당일 투표용지를 이송하는 것 자체가 심각한 불법행위"라고 했다.

장 대표는 "이대로 넘어갈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올림픽공원을 지키는 청년, 전국 각지에서 일어나는 시민들에게 정치가 납득할 수 있는 답을 내놔야 한다"며 "이 대통령의 즉각적인 회담을 요구한다. 오늘 당장이라도 좋고, 어떤 형식으로 해도 좋다"고 했다.

이어 "정청래 대표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촉구한다. 즉각 국조특위를 구성하고 하루빨리 특검을 출범시키자"며 "시민이 원하는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에 국회가 소임을 다해야 한다. 이미 많은 국민은 이 대통령, 민주당, 선관위가 공범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가진 재선거 요구 기자회견을 마친 후 회견장을 나서고 있다. 2026.6.7/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가진 재선거 요구 기자회견을 마친 후 회견장을 나서고 있다. 2026.6.7/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그러면서 "선관위 개혁과 선거제 개혁도 더 미룰 수 없다. 민주당은 멀쩡한 검찰도 해체했는데 더 심각한 선관위를 그냥 둘 수는 없다"며 "국민 전반이 불신하는 사전투표도 없애야 한다. 부정선거론자 주장이라 일축할 게 아니라 부정선거론의 싹을 자르면 된다"고 했다.

장 대표는 '서울을 비롯해 국민의힘이 당선된 지역들이 있는데 야당 대표가 재선거 언급하는 것을 어떻게 해석해야 하나'라는 질문에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됐으니 그 지역은 빼고 논의해야 하는 문제도 아닐 것"이라며 "국민의 참정권이 침해됐고 선거가 심각하게 오염됐다면 정당의 유불리를 따질 건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국민은 재선거를 원하는데 국정조사로 어물쩍 넘어가려 하거나 여당이 추천한 특검으로 뭉개려고 하거나 선관위 직원 몇 명 교체로 끝내려 한다면 국민 분노를 절대 잠재울 수 없다"고 했다.

'투표용지 부족은 사전투표와 관련이 없는데 사전투표 폐지는 왜 주장하나'라는 질문에 "선거가 끝나면 여러 논란이 생겨 사회적 비용을 지출한다"며 "원천적으로 해소할 수 있다면 이 기회에 하자는 것이다. 논란의 여지를 없애자는 것"이라고 했다.

'장 대표 활동이 거취를 결정하라는 주장을 일축하기 위함이라는 주장이 있다'는 질문에 "거취에 관한 말씀을 하시는 분들은 다시 올림픽공원으로 나가보길 권한다"며 "이 문제를 거취와 관련시키는 건 적절치 않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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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훈 기자

안녕하세요. 정치부 정경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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