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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표 없애려면 원내대표 선거에 당심 최소 50% 반영해야"
"공천 때만 매달리고 4년 내내 잠수…싸우는 사람 공천할 것"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선출직 공직자 평가혁신 TF 임명장 수여식 및 1차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6.07.28. jhope@newsis.com /사진=정병혁](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7/2026072814331922755_1.jpg)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8일 최근 당내에서 나온 '당대표 제도 폐지론'에 대해 "당의 중심인 당원들을 완전히 무시하는 잘못된 발상"이라고 직격했다. 장 대표는 "4년간 어디서 뭘 하는지 모르다가 공천할 때만 나타나 매달리는 의원들이 아니라 4년 내내 당원과 함께 싸울 수 있는 사람을 공천하는 게 정당의 목표가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선출직 공직자 평가혁신 TF 임명장 수여식 및 1차 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장 대표는 "원내에서 일은 안 하고, 그저 언론에만 매달리거나 자기 정치를 하는 사람은 (100% 국민 경선으로) 걸러낼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당으로부터 공천받아 국회의원이 되면 정당이 가는 방향에 맞게, 당원들과 함께 하나 돼 국민들이 원하는 정책을 펴고 국민들을 대신해서 정부·여당과 싸우는 것이 그 본연의 모습일 것"이라고 했다.
장 대표는 "공천에만 매달려 계파정치나 당내 싸움에 몰두하는 게 아니라 자신의 전문성과 능력을 국민들을 위해, 당을 위해, 당원들을 위해 쏟아붓는 사람을 공천해야 한다"며 "어떤 식으로든 당원들의 의사가 공직자평가에 비중 있게 포함돼야 한다. 그것이 당원 중심 정당으로 가는 길"이라고 했다.
이어 "국민정당은 다른 곳에 있는 게 아니다"라며 "지도체제를 바꾸는 데서 나오는 게 아니라 당력을 필요한 곳에 제대로 쏟는 것, 그리고 그 목표를 설정하면 당원과 원내가 하나 돼 제대로 싸우는 것에서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했다.
또 장 대표는 "당대표든, 원내대표든 누구의 말도 필요 없고 당내에서 협조할 필요도 없이 인지도를 높여서 공천만 받으면 되는 시스템으로 간다면 원내와 당이 어떻게 운영되겠느냐"면서 "총선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자신들의 공천만을 앞세워 당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흐트러뜨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다.
최근 당내에서 제기되고 있는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제)' 도입, 원내중심지도체제 확립 등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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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대표는 "정당이라면 당원의 의사를 대변할 수 있는 대표자가 필요하다"며 "당대표를 없애고 원내 중심 정당으로 간다고 한다면 적어도 원내대표 선거에서 당원들의 의사가 50% 이상은 반영돼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대표를 배제하자고 하는 것이 자칫 공천에서 자신들의 유불리를 따지는 얕은 생각에서 나온 것이라면 그런 의견은 당의 중심인 당원들을 완전히 무시하는 잘못된 발상이라는 것이 저의 확고한 신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