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시대로…G7, 2년 연속 李대통령에 러브콜 왜?

'G7+' 시대로…G7, 2년 연속 李대통령에 러브콜 왜?

이원광 기자, 에비앙(프랑스)=김성은 기자, 조성준 기자
2026.06.16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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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AI 등 첨단분야 공급망 협력 핵심 파트너 부상

[로마=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5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로마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오찬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06.15. photocdj@newsis.com /사진=
[로마=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5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로마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오찬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06.15. [email protected] /사진=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2년 연속 초청국 자격으로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것은 한국이 첨단산업 분야 공급망 안정 및 인공지능(AI) 협력 등 국제사회의 핵심 현안과 관련한 주요국들의 핵심 파트너로 부상한 결과로 풀이된다.

첨단산업 및 제조 역량 갖춘 韓…G7, 2년 연속 러브콜

이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 첫 번째 세션을 시작으로 이틀간의 G7 일정을 소화한다. 지난해 캐나다 캐나나스키스에서 열린 G7 회의에 이어 2년 연속 초청국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주요국들의 이해관계와 맞물린 결과다. 미국과 유럽은 글로벌 공급망 안정 및 제조업 분야 중국 의존도를 낮추는 '디-리스킹'(de-risking·위험 경감)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한국은 메모리반도체 등 첨단산업 및 제조 역량을 동시에 갖춰 이들 국가의 경제안보 파트너로 주목받는다.

이재명 정부의 AI 비전도 한국을 주요국의 단순 동맹국 및 우호국에서 미래산업 분야 핵심 파트너로 격상시킨 배경이다. 이 대통령은 취임 직후부터 AI 산업을 미래 번영을 좌우할 핵심 동력으로 보고 미국과 중국에 이은 'AI 3대 강국' 실현에 국가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한국은 △반도체 △세계 최고 수준의 송배전 효율과 안정적인 전력망 등 전력 인프라 △첨단 제조 역량 등 AI 산업 성장을 위한 3대 역량을 갖춘 사실상 유일한 국가다. 주요국이 첨단산업 분야 협력 파트너로 한국을 꼽는 이유다. 이 대통령은 이번 G7 회의에서 글로벌 AI(인공지능) 기본사회 및 글로벌 AI 허브 구축 등 정부의 Al 관련 비전도 공유할 것으로 전해진다.

[경주=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경북 경주박물관에 도착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5.10.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
[경주=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경북 경주박물관에 도착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5.10.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

'G7+' 국가로 성큼…CPTPP 가입 기대감도 높인다

한국은 G7의 영향력 확대에도 기여할 국가로 꼽힌다. '글로벌 사우스' 등 신흥국들의 존재감이 높아지면서 기존 G7 체제로 글로벌 현안을 다루기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한국은 경제 규모와 민주주의, 첨단 기술력 등 선진국의 면모를 갖추면서도 수원국과 개발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국가로 평가된다. 글로벌사우스는 북반구의 저위도나 남반구에 위치한 아시아·중동·아프리카·중남미 개발도상국과 신흥국을 뜻한다.

이번 G7 회의를 계기로 한국이 'G7+' 국가로 한걸음 나아간다는 평가도 나온다. 아시아 국가 중 유일하게 G7에 참여하는 일본 등 일부 국가가 G7 회원국 확대에 신중론을 펼치는 상황에서 한국은 G7+ 국가로서 입지를 공고히 해 실질적 국익 실현에 힘쓴다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국제무대에서 한국의 위상 제고가 CPTPP(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가입 등 실질적 성과로 이어져야 한다는 시각도 있다. CPTPP는 일본과 캐나다, 호주 등 12개국이 참여하는 메가 FTA(자유무역협정)다. 정부는 수출 시장 다변화와 공급망 안정을 위해 CPTPP 가입을 검토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16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2년 연속 회의에 초청받은 것은 대한민국에 대한 국제사회의 신뢰와 기대를 보여주는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대한민국의 힘을 바탕으로 우리의 국익을 굳건히 지키고 세계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허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빈 오찬을 마친 뒤 포옹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4.3/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허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빈 오찬을 마친 뒤 포옹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4.3/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허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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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광 기자

'빛과 빛 사이의 어둠을 보라'

김성은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투데이 김성은 기자입니다.

조성준 기자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국정원, 보훈부를 출입합니다. 외교·안보의 세계를 들여다보며 쉽고 재미있게 현안을 전달하기 위해 매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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