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하반기 친환경 신차 효과로 실적 회복 기대…목표가 76만-한화

현대차, 하반기 친환경 신차 효과로 실적 회복 기대…목표가 76만-한화

배한님 기자
2026.06.18 08:43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현대차(601,000원 ▼17,000 -2.75%)가 하반기 친환경 신차 출시에 따른 서구권 매출 회복으로 상반기 부진했던 판매 실적을 하반기 만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김성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리포트에서 "현대차에 대한 투자의견 Buy(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0만원 올린 76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한화투자증권은 현대차가 관세 영향과 글로벌 시장 수요 둔화, 원자재 가격 상승 등에 따른 상반기 판매 부진을 하반기 신차 효과로 반전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관세 영향은 기저 구간 진입으로 완화되고 하반기 친환경차 중심의 신차 출시로 미국·유럽 등 주력 시장 물량 확대 및 믹스 개선을 통한 매출·이익 회복세를 기대한다"며 "북미는 3분기 아반떼·투싼 FMC(풀체인지) 출시를 통해 HEV(하이브리드차) 물량 증가가 예상되고, 유럽은 아이오닉3 현지 생산·판매로 경제형 EV(전기차) 수요 대응을 통해 그동안 저조했던 판매 실적을 만회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 차원의 피지컬 AI(인공지능) 상용화 모멘텀도 하반기 이어질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오는 8월 RMAC(로봇 메타플랜트 응용센터) 가동을 통해 '데이터 수집-학습-동작생성-실증'으로 이어지는 휴머노이드 양산개발 프로세스 진행이 본격화된다"며 "2028년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로봇 하드웨어 부품과 소프트웨어 밸류체인이 구체화되면서 다소 부진한 실적에도 높은 로봇 사업 기대감으로 상승했던 주가 흐름의 정당성이 증명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휴머노이드 로봇 사업 핵심 자회사인 보스턴 다이내믹스 지분에 대해서도 "주주 간 지분거래에 따른 추가적인 보스턴 다이내믹스 지분 확대 가능성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아울러 2028년 아틀라스 실증 및 파일럿 제작 등 양산개발 본격화를 위해서는 대규모 자금이 필요해 증자 가능성도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IPO(기업공개)를 조건으로 한 기존 주주 간 매수·매도 옵션 만기 시점도 도래함에 따라 HMG 글로벌을 통한 보스턴 다이내믹스 추가 지분 확보도 예상할 수 있다"며 "옵션 행사 시 현대차의 보스턴 다이내믹스 지분 확대에 따른 로봇 가치 증가분이 주가에 반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배한님 기자

안녕하세요. 증권부 배한님 기자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