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오는 19일(이하 한국 시간) 개최국 멕시코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르는 가운데 통계업체는 한국의 승리 가능성을 낮게 전망했다.
홍명보호는 오는 19일 오전 10시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멕시코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을 치른다.
이번 경기는 사실상 조 1위 결정전으로 꼽힌다. 양 팀 모두 1차전에서 승리를 거뒀고, 이번 대회는 승점이 같을 경우 승자승을 우선 적용하기 때문이다.
양 팀의 가장 최근 맞대결은 지난해 9월 열린 친선경기로, 당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역대 전적은 한국이 3승 3무 4패로 근소하게 밀린다. 멕시코를 상대로 거둔 가장 최근 승리는 2006년 친선전으로, 당시 이동국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18일 기준 FIFA 랭킹은 멕시코가 13위, 한국이 22위다. 객관적인 전력 지표를 비롯해 개최국 멕시코의 홈 경기라는 점까지 고려하면 한국이 다소 불리한 위치에 놓여 있다.

이에 통계업체 옵타는 멕시코의 승리 확률을 48.8%로 전망했다. 한국의 승리 확률은 24.8%에 그쳤다.
영국 'TNT 스포츠'는 멕시코의 1-0 승리를 예상하며 멕시코 승리 배당률을 1.94로 제시했다. 미국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역시 멕시코의 2-1 승리를 점쳤다.
다만 영국 매체 '스포츠몰'은 대한민국과 멕시코가 최근 맞대결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무승부를 거둔 점에 주목하며 2-2 무승부를 예상했다.
열세 전망 속에서도 홍 감독은 17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경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선수들이 잘 극복해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기자회견에 함께한 황인범은 "멕시코는 압박이 뛰어난 팀"이라며 "팀으로서 그 압박을 얼마나 잘 벗겨내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전환 속도도 굉장히 빠른 만큼 그 부분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