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코스피가 사상 최초 9000을 돌파했다. 돌아온 시장 큰손 외국인 투자자들이 몰린 반도체주가 지수를 견인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99.60포인트(2.25%) 상승한 9063.84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순매도하던 외국인이 매수 우위로 전환하며 1조2826억원 순매수 상태에서 장을 마쳤다. 외국인들은 지난 12일부터 이날까지 17일을 제외하고 4거래일 동안 각각 조 단위 금액을 순매수하고 있다.
장중 고가는 9106.07(+2.73%)로 이날 코스피 지수는 사상 처음 장중 9000을 상회한 데 이어 9100도 넘어섰다. 코스피 시가총액도 사상 최대치인 7413조원을 달성했다. 미국과 중국, 일본, 홍콩, 대만, 인도에 이은 7위에 해당하는 시가 총액 순위다.
이날 상승은 글로벌 AI(인공지능)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수요 증가 등이 이어지며 반도체 중심 매수세가 확산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이날 삼성전자(362,500원 ▲16,000 +4.62%)가 4.62% 상승한 36만2500원, SK하이닉스(2,685,000원 ▲164,000 +6.51%)는 6.51% 오른 268만5000원에 장을 마쳤다. 두 종목 모두 역대 최고 마감가를 경신한 것이다. 증권가에서는 코스피 9000 돌파 이후에도 추가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고 전망한다. 골드만삭스는 코스피 목표치를 1만2000으로 제시한 상태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31.03포인트(3.01%) 하락한 1000.93에 마감했다. 개인이 3928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23억원, 2650억원 순매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