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 청와대에서 대국민 보고회 주재..."반도체·AIDC·피지컬 AI 대도약의 삼각축"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6.29. /사진=](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6/2026062914065084467_1.jpg)
이재명 대통령이 한국의 AI(인공지능) 산업혁명 완수를 위한 3대 메가프로젝트와 관련해 "청와대 안에 직할 담당관을 두고 제가 (사업을) 직접 챙기고 신속하게 집행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10년간 약 2000조원의 천문학적 투자금을 쏟아부어 반도체와 AI 분야 첨단기술에서 대체불가 대한민국의 압도적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이 대통령은 2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를 주재하고 "올해를 세계 어떤 나라도 대신할 수 없는 대체불가 대한민국의 꿈이 시작되는 한 해로 꼭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새로운 대도약의 전환점에 서있다며 가장 핵심 과제로 초격차 산업강국으로의 대도약을 꼽았다. 이 대통령은 "성장의 과실이 전국 모든 국민들에게 골고루 퍼져 나갈 수 있도록, 또 모든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야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전 세계의 경제 지형에 판이 흔들리는 그야말로 승부의 시간"이라며 "인공지능 신대륙을 선점하고자 하는 미국과 중국을 포함한 주요국들이 사활을 건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오직 속도전만이 살 길"이라며 "어떤 나라보다 빠른 속도로 인공지능의 핵심 요소를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기존 용인·평택과 서남권 등의 대규모 신규 투자를 통해 이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을 공개했다. 이 대통령은 "반도체, 피지컬 AI, 인공지능 데이터센터가 대도약을 위한 삼각 축"이라며 "한국형 인공지능 생태계를 구축하는 일에 정부와 민간의 역량을 총결집해야 한다"고 밝혔다.
호남권에 반도체 제2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이유에 대해선 국가 균형 발전을 들었다. 이 대통령은 "수도권은 폭발 직전이고 지방은 소멸 직전의 위기"라며 "국가 균형 발전은 대한민국 핵심 생존 전략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호남 지역이 장기간 개발에서 소외되면서 오히려 이게 기회 요인이 된 측면이 있다"며 "용수도 풍부하고 신재생 에너지가 풍부한 곳이 바로 서남 해안 일대"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그 과정에서 기업과의 충분한 조율을 거쳤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기업들이 3대 메가 프로젝트의 거점으로 지역을 선택한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라며 "기업은 성장과 이윤이 중요하고 국가 입장에서는 균형 발전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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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양자 균형을 맞추는 일이 중요하다"며 "기업들에게 손실과 위험을 강요하면서 국가적 필요를 관철해 내는 것이 아니라, 기업들이 손해 보지 않고 또 나은 전망을 가지고 투자할 수 있도록 정부의 역량을 대대적으로 투여하는 일이 바로 정부가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3대 메가프로젝트를 신속 집행하기 위해 청와대 내에 직할 담당관을 두는 점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가 쌓아 올리게 될 3대 메가프로젝트의 성과가 앞으로 대한민국의 20년, 30년을 책임지게 될 것"이라며 "(이에)필요한 어떤 혁신도 마다하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산업계에 대해 재차 사의를 표했다. 이 대통령은 "산업계에서 국가와 또 우리 국민들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 이러한 큰 결단을 해주신 점에 대해 우리 국민들을 대표해 다시 한번 감사 말씀을 드린다"라며 "참으로 고맙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