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 하반기 부처 업무보고 "담합·물가 농단 일상화" 지적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삶으로 체감하는 대체불가 대한민국-국민과 함께하는 두 번째 업무보고'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7.15. suncho21@newsis.com /사진=김진아](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7/2026071511055924786_1.jpg)
이재명 대통령이 고물가와 관련해 "우리 사회에 비정상이 정상인 것처럼 일상화된 측면이 있다"며 "비정상을 정상화하는 과정에 각고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1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삶으로 체감하는 대체불가 대한민국'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2026 하반기 부처 업무보고'에서 "우리나라가 전체적으로 물가가 꽤 비싸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비정상의 원인이 있을 것이고 그 원인을 찾아내서 제거하면 정상화될 것"이라며 "(원인을) 찾기도 쉽지 않고 시정하기도 쉽진 않지면 결국은 의지와 역량의 문제가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공정거래위원회가 열일하고 있긴 하지만 담합이나 물가를 갖고 농단하는 게 아주 일상이 돼 있다"며 "국제 원유가가 오른다 싶으면 미리 정제 석유 제품 가격을 다 올리고, (원유가가) 내릴 때는 잘 안 내린다. 이런 게 방치되고 있다. 사실 그러면 안 된다. 몇몇의 이익을 위해 국민 경제가 피해를 입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필요한 일을 하기 위해서는 일시적으로 인력을 증원해 과감하게 해야 한다"며 "공공일자리는 많이 만들수록 좋다. (비정상이) 정리되고 나면 그 때 또 인력을 줄여 나가면 된다. 어쨌든 해야 될 일이 좀 많긴 하다"고 했다.
한성숙 국무총리도 "중동전쟁에 대응하면서 많이 알게 된 것은 정부가 적극적으로 하면 거둘 수 있는 성과가 많다는 것이었다"며 "물가 관리에 이렇게 많은 도구들이 있고 농축산물 할인 행사도 적극적으로 하는 게 의미가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유통 구조나 이런 부분을 어떻게 바꿀지 좀 더 집중해 주시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