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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인 김민석 전 총리가 17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발언하고 있다. 2026.07.17. /사진=김명년](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7/2026072019002835476_1.jpg)
8·17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앞으로 2년, 지난 1년처럼 또다시 명청 대전 기사 제목을 보길 원하시는가"라며 정청래 전 당대표의 리더십을 정조준했다.
김 전 총리는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전당대회 후보 합동연설회에서 "지난 1년을 끌어온 당 지도부의 역량으로 민생과 경제, 지방 성장의 새로운 정책 돌파가 가능하겠는가"라며 "최대의 특보단을 임명한 당 대표의 사당화를 다음 총선판에도 다시 허용하시겠는가"라고 했다.
또한 "선당후사를 해도 모자란 판에 5월에 끝낼 검찰 개혁을 굳이 전대 시기로 넘기는 선사후당으로 제대로 된 개혁이 가능하겠는가"라며 "이미 제가 정리한 정부 입장대로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문제를 조속히 마무리해 주실 것을 당 지도부에 다시 요청한다"고 했다.
김 전 총리는 "김대중·이재명 대통령만이 연임한 민주당에서 과연 (지방)선거 승리도 못하고 연임하려는 무책임이 용납돼야 하는가"라며 "김대중을 공격했듯 이재명을 공격하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흔들듯 분열을 부추기는 거짓 평론에 말 한마디 못하고 침묵하는 당 대표에게 뭘 믿고 당을 맡기겠나"라고 정 전 대표를 쏘아붙였다.
그는 "온갖 기득권으로 힘쓰던 당 대표가 왜 갑자기 약자 행보를 하며 집단 폭행 운운하는가"라며 "대표 한 번 더 하자고 멀쩡한 당을 깡패 소굴에 비유하는 자기 정치의 끝은 도대체 어디인가"라고 했다.
김 전 총리는 "온갖 궤변과 왜곡으로 당과 정부와 대통령을 흔드는 것을 막아야 정부도 성공하고 지방도 성공하고, 호남·충청·영남 프로젝트도 성공한다"며 "저는 민주당을 제 몸같이 사랑한다. 김민석에겐 오직 이재명 정부 성공뿐"이라고 했다. 이어 "정부와 같은 속도로 국정을 챙기고 뛰는 든든한 집권당으로 바꿔내겠다"며 "저는 계파 없는 실력과 통합의 정치를 펼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