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찌는 음식' 아이스크림의 반전…"당뇨 위험 더 낮았다"

'살찌는 음식' 아이스크림의 반전…"당뇨 위험 더 낮았다"

차유채 기자
2026.07.20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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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분과 포화지방이 많은 대표적인 고열량 식품인 아이스크림이 오히려 제2형 당뇨병과 심혈관질환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면서 이른바 '아이스크림 역설'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한 참고 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당분과 포화지방이 많은 대표적인 고열량 식품인 아이스크림이 오히려 제2형 당뇨병과 심혈관질환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면서 이른바 '아이스크림 역설'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한 참고 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당분과 포화지방이 많은 대표적인 고열량 식품인 아이스크림이 오히려 제2형 당뇨병과 심혈관질환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면서 이른바 '아이스크림 역설'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9일(현지 시각)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여러 관찰 연구에서 하루 약 반 컵(65g)의 아이스크림을 꾸준히 섭취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제2형 당뇨병과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연구자는 아이스크림에 들어 있는 유청단백질(웨이 프로틴)이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식후 혈당 상승을 완화하는 데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유청단백질은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꾸준히 보고돼 왔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를 두고 아이스크림이 당뇨병을 예방하거나 건강식이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다리우시 모자파리안 미국 터프츠대 식품의학연구소장은 이러한 결과가 '역인과관계'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미 당뇨병이나 고혈당이 있는 사람은 의사의 권고에 따라 아이스크림 섭취를 줄이는 반면, 건강한 사람은 균형 잡힌 식단과 운동을 유지하면서도 아이스크림을 즐기는 경우가 많아 통계상 아이스크림을 먹는 사람이 더 건강한 것처럼 보일 수 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연구가 모두 관찰 연구인 만큼 아이스크림과 질병 사이의 연관성을 보여줄 뿐 직접적인 인과관계를 입증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운동량과 체중, 전체 식습관 등 다양한 생활습관도 결과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는 만큼 특정 음식보다 균형 잡힌 식단과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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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유채 기자

안녕하세요. 스토리팀 차유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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