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합 신뢰성 환경시험 장비 전문기업 이노테크(12,350원 ▲190 +1.56%)가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6 K-디스플레이 어워드'에서 '복합 신뢰성 환경시험 장비'로 수상기업에 선정돼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노테크는 올해 K-디스플레이 전시회에 처음 참가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회사는 시상식 직후 열린 기술·제품 발표 세션에 참가해 핵심 경쟁력과 선정 제품의 기술적 특장점, 차세대 디스플레이 신뢰성 평가 방향을 주제로 약 10분간 발표를 진행했다.
수상 제품인 '복합 신뢰성 환경시험 장비'는 폴더블 스마트폰용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개발 및 양산 과정에서 요구되는 온도·습도·기구테스트를 극한 환경 챔버 내부에서 동시에 구현하고, 완제품·부품·소재의 미세한 변화와 잠재 결함 발생 여부를 정밀하게 분석하는 장비다. 제품 개발 단계의 성능 검증부터 양산 품질관리까지 폭넓게 활용되며,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반도체, 적층셀라믹콘덴서(MLCC), 방산 등 첨단산업의 신뢰성 검증에 투입되고 있다.
이노테크는 폴더블 스마트폰용 OLED 복합환경 시험장치 관련 국내 기술 특허 11건을 등록하고 6건을 출원했으며, 관련 국책과제 3건을 수행했다. 최근에는 정부 연구개발(R&D) 과제인 '멀티 플렉시블 OLED 실시간 패널변형 평가모듈 개발'에 참여해 광학센서, 로드셀 정밀센서, 레이저 변위센서 등을 활용한 플렉시블 OLED 전단변형 측정장비 개발을 완료했다.
이노테크의 핵심 경쟁력은 연구개발과 기구설계, 전장제어, 제어 소프트웨어 개발, 제작, 설치, 유지보수까지 전 과정을 자체 수행하는 토털 솔루션 체계에 있다. 고객사의 사양과 시험 조건에 맞춘 장비를 신속하게 맞춤 설계·공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 특히 기존 일본, 미국, 독일에 의존하던 수입장비 핵심 기술을 국산화함은 물론 독자적인 기능을 추가해 고객 대응력과 기술 자립도를 동시에 끌어올렸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회사는 디스플레이·반도체·MLCC(적층셀라믹콘덴서)·방산 등 첨단산업 고객 맞춤형 시험장비 제조 및 고도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2024년 '500만달러 수출의 탑'에 이어 2025년 코스닥 상장과 '1000만달러 수출의 탑' 수상을 달성했으며, 매출액 역시 2023년 91억원에서 2024년 167억원, 2025년 285억원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장석준 대표는 "차세대 폼팩터 디스플레이가 더욱 얇고 역동적으로 진화할수록 이를 검증하는 신뢰성 평가 플랫폼 역시 한층 더 정교하고 견고해야 한다"며 "핵심 기술의 100% 자체 내재화와 지능형 무인 자동화 솔루션을 기반으로 대한민국 디스플레이 산업의 기술 자립과 초격차 경쟁력을 뒷받침하고, 전 세계 고객이 가장 신뢰하는 엔지니어링 파트너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