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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뉴시스] 김진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5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한 호텔에서 열린 실리콘밸리 벤처투자 밋업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07.26. bluesoda@newsis.com /사진=](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7/2026072609350526841_1.jpg)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찾아 AI(인공지능) 산업 육성 의지를 강조하며 "세계에서 가장 투자하기 좋고 창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미국 톱(Top) 6 VC(벤처캐피탈)은 "한국은 중요한 국가"라고 입을 모으며 한국에 투자 확대 의사도 드러냈다.
이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실리콘밸리 벤처투자 밋업(Meet up·간담회)'에서 "한국과 미국은 오랜 안보 동맹을 넘어 이제 기술 동맹, 혁신 동맹, 스타트업 동맹으로 협력의 지평을 넓혀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미국 실리콘밸리 탑(Top) VC(벤처캐피탈) 6개사라 할 수 있는 △앤드리슨 호로위츠 △제너럴 캐털리스트 △세콰이어 캐피털 △코슬라 벤처스 △라이트스피드 벤처 파트너스 △뉴 엔터프라이즈 어소시에이츠 대표 등이 참석했다. 2009년 설립된 앤드리슨 호로위츠는 AUM(운용자산) 규모가 1000억달러(146조원)으로 오픈AI, 깃허브 등이 대표 투자 사례다. 1972년 설립된 세콰이어 캐피탈은 AUM 규모가 600억달러로 애플, 구글, 에어비앤비 등 내로라 하는 테크기업을 키워냈다. 그야말로 찍으면 '유니콘'이 되는 큰 손들이다.
이 대통령은 "한국의 스타트업이 미국의 자본과 시장을 만나고 미국의 투자자와 혁신 기업이 대한민국의 기술, 제조, 인재, 생태계와 연결될 때 양국은 앞으로의 30년을 함께 만들어 갈 혁신의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해외 창업 인재의 유입을 가로막는 비자 제도를 과감히 개선하고 국내외 기업과 연구기관, 투자기관을 연결하는 협력 기반도 더욱 확대하겠다"며 "또 모태펀드, 국민성장펀드, 연기금과 민간 자본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유망 스타트업이 창업 단계에 머무르지 않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와 금융, 해외시장 진출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또 "벤처캐피탈은 단순히 자금을 공급하는 것이 아닌 기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창업기업이 세계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략과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혁신의 동반자"라며 "대한민국의 유망 스타트업과 여러분의 글로벌 투자 역량이 만나면 투자자는 새로운 성장 기회를 얻고 우리 스타트업은 세계 시장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될 것이다. 이것이야 말로 투자자와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가장 성공적인 혁신 모델"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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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뉴시스] 김진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5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한 호텔에서 열린 실리콘밸리 벤처투자 밋업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07.26. bluesoda@newsis.com /사진=](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7/2026072609350526841_2.jpg)
이날 밋업에 참석한 VC 관계자들도 한국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화답했다.
마틴 카사도 앤드리슨 호로위츠(a16z) 제너럴파트너는 "올초 한국에 처음으로 사무소를 개설했다"며 한국이 전략적, 기술적으로 너무나 중요한 국가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알프레드 린 세콰이어 캐피털 공동대표는 "저희는 쿠팡의 초기 투자자"라며 "앞으로 계속해서 한국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비노드 코슬라 코슬라 벤처스 창업자는 "한국이야말로 인재 강국이라고 할 수 있다. 인재가 있는 곳에 우리가 간다"며 "여러 다양한, 아직까지 발표할 수 없는 비밀 프로젝트가 한국 로보틱스 분야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배리 에거스 라이드스피드벤처 창업자는 "저희가 지원하고 있는 기업들이 한국에 진출하고 싶어한다. 앤트로픽이 그중의 하나"라며 "저희는 한국의 창업자들을 지원하고, 또 한국의 기관들을 아주 오랜 시간 동안 지원하면서 함께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밋업에 참석한 국민연금공단과 VC 6개사가 향후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추진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국민연금은 샌프란시스코 사무소를 통해 혁신 기술 스타트업 투자 확대를 목표로 장기적인 벤처캐피탈 투자 전략을 수립 중이다.
MOU에는 한국의 기술·혁신 생태계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한미 간 전략적 협력을 확대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혁신을 가속화하고 혁신 기반 투자 기회에 대한 접근성을 촉진하며 장기 파트너십 구축에 대한 국민연금의 관심을 인지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아울러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전략적 협력 관계를 성공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것을 공동 목표로 한다는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