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실리콘밸리 대표 벤처캐피털 6사와 투자협력 MOU

국민연금, 실리콘밸리 대표 벤처캐피털 6사와 투자협력 MOU

김은령 기자
2026.07.26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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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뉴시스] 김진아 기자 =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과 마틴 카사도 앤드리슨 호로위츠 제너럴파트너가 25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한 호텔에서 열린 실리콘밸리 벤처투자 밋업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7.26. bluesoda@newsis.com /사진=
[샌프란시스코=뉴시스] 김진아 기자 =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과 마틴 카사도 앤드리슨 호로위츠 제너럴파트너가 25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한 호텔에서 열린 실리콘밸리 벤처투자 밋업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7.26. [email protected] /사진=

국민연금공단(이하 국민연금)은 2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실리콘밸리 벤처투자 밋업' 행사에서 실리콘밸리 소재 주요 글로벌 벤처캐피털과 투자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민연금은 앤드리슨 호로위츠, 세쿼이아 캐피털, 코슬라 벤처스, 라이트스피드 벤처 파트너스, 제너럴 캐털리스트, 뉴 엔터프라이즈 어소시에이츠 등 6개 벤처캐피탈과 장기적 협력 채널을 구축하고 글로벌 벤처투자 기회를 발굴하며 시장 정보 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이들의 총 자산운용규모(AUM)은 3130억달러(약 450조원)이다.

이번 협약식은 한국 스타트업의 투자를 촉진하고 세계 무대로의 진출을 지원해 차세대 빅테크로 키워 나가기 위해 현지에서 세계적 벤처투자사들과의 만남자리에서 전격 추진됐다.

이 자리에 참석한 벤처캐피털 중 '세쿼이아 캐피털'은 애플(1978년), 엔비디아(1993년), 구글(1999년)에 초기 투자했고, '앤드리슨 호로위츠'는 인스타그램(2010년), 메타(2011년), 앤두릴(2019년) 등에 투자했으며, '코슬라 벤처스'는 오픈AI(2019년)에 초기 투자하는 등 현재 빅테크 세계의 킹 메이커들로 알려져 있다. 특히, '앤드리슨 호로위츠'는 최근 한국에 사무소를 개설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국민연금은 벤처투자 확대를 단기적인 자금 집행이 아니라, 장기적 관점에서 추진할 전략적 과제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현지 벤처캐피털과의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투자 기회, 시장 환경, 리스크 요인 등을 면밀히 점검하며 단계적으로 투자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MOU 체결에 이어 중소벤처기업부와 공동으로 개최한 라운드테이블에서는 글로벌 및 실리콘밸리 벤처투자 동향, 한·미 벤처투자 환경 비교, 양국 벤처 생태계 간 협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김성주 국민연금 이사장은 "샌프란시스코 사무소를 중심으로 현지 벤처캐피털 생태계와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으며, 이번 MOU는 그간의 네트워크를 실질적인 협력관계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연금은 국민의 소중한 자산을 장기 안정적으로 운용한다는 원칙 아래, 해외 벤처투자 기회를 단계적으로 확대하여 투자 다변화와 수익률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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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령 기자

머니투데이 증권부 김은령입니다. WM, 펀드 시장, 투자 상품 등을 주로 취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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