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최태원, '伊 구글 캠프' 동반 참석…글로벌 AI 협력 강화

속보 이재용·최태원, '伊 구글 캠프' 동반 참석…글로벌 AI 협력 강화

김아영 기자
2026.07.27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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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M·인프라 공조 논의 주목

이재용(왼쪽부터)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24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더 미드웨이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AI 서밋에 앞서 대화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재용(왼쪽부터)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24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더 미드웨이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AI 서밋에 앞서 대화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재용 삼성전자(254,000원 ▲4,500 +1.8%) 회장과 최태원 SK(623,000원 ▼7,000 -1.11%)그룹 회장이 미국 AI(인공지능) 서밋에 이어 비공개 모임인 '구글 캠프'에 참석한다. HBM(고대역폭메모리) 공급과 AI 인프라 구축 등 주요 현안을 두고 글로벌 IT(정보기술) 기업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27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회장은 이달 말 이탈리아 시칠리아 로코 포르테 베르두라 골프 리조트에서 열리는 구글 캠프에 참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태원 회장 역시 행사 참석을 위해 현지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 캠프는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 구글 공동 창립자가 2013년 세계경제포럼(WEF)을 계기로 출범시킨 연례 비공개 행사다. 매년 7월 말 글로벌 정·재계 유력 인사들이 모여 주요 현안을 다루지만 참석자와 세부 일정 등은 엄격히 보안에 부쳐진다.

이 회장은 2022년부터 매년 초청받아 3년 연속 참석했으나 지난해에는 대미 무역 협상 지원 일정으로 불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회장은 2024년 처음 참석한 이후 매해 초청 대상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번 모임에서 두 총수는 구글, 메타, 애플 등 글로벌 빅테크(거대기업) CEO(최고경영자)들과 연쇄 회동을 갖고 AI 반도체를 비롯한 다각도의 협력 방안을 논의할 전망이다. 특히 급증하는 AI 반도체 수요에 맞춰 HBM 등 차세대 메모리 공급 확대를 위한 논의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한편 두 회장은 이재명 대통령 순방 기간인 지난 24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AI 서밋에서도 해외 IT 기업들과 협력을 확대했다. 삼성전자와 SK그룹은 이 자리에서 엔비디아·브로드컴 등을 상대로 메모리 반도체와 AI 데이터센터 분야에 9500억달러(약 1400조원) 규모를 협력하는 방안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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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영 기자

안녕하세요. 산업1부 김아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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