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매출 3515억·영업익 222억

LS에코에너지(49,450원 ▼8,450 -14.59%)가 유럽·북미향 수출 확대와 버스덕트 수요 급증에 힘입어 3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 3개 분기 만에 지난해 연간 실적을 넘어선 회사는 데이터센터용 버스덕트 투자와 희토류 금속 신사업을 앞세워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LS에코에너지는 20일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3515억원, 영업이익 22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1%, 영업이익은 50.2% 늘었다. 3분기 누적 매출(9873억원)과 영업이익(675억원)은 이미 지난해 연간 실적(매출 9601억원·영업이익 668억원)을 모두 넘어섰다.
실적 성장은 글로벌 전력망 투자 확대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 증가로 유럽·북미향 전력케이블과 버스덕트 수출이 늘어난 영향이다. 특히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글로벌 빅테크의 데이터센터 투자가 확대되면서 버스덕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배 급증했다.
LS에코에너지는 베트남 호찌민 생산법인(LSCV)에 대용량 버스덕트 생산설비를 구축해 2027년 하반기 양산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신성장동력인 희토류 금속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달 LSCV에 방산용 사마륨 금속 생산시설을 착공했으며 연내 양산을 시작한다.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유럽과 북미 수출 확대에 AIDC와 희토류 신사업이 더해지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