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살짜기 옵서예' 김선영·홍광호 등 캐스팅

뮤지컬 '살짜기 옵서예' 김선영·홍광호 등 캐스팅

이언주 기자
2012.12.04 11:46

패티김의 애랑役 김선영, 배비장에 최재웅·홍광호, 송영창·박철호·김성기·임기홍 등

한국 최초의 창작뮤지컬 '살짜기 옵서예'가 1966년 초연 이후 47년만인 내년 2월 16일부터 관객들과 만난다. 서울 예술의전당 25주년 기념작이자 CJ토월극장의 개관작으로 실력파 배우들과 제작진이 함께해 새롭게 태어나게 된 것.

초연 당시 이 작품은 주인공 제주 기생 '애랑' 역을 패티김이 맡았으며, 익살스러운 '정비장' 역은 '후라이보이' 곽규석, '신임목사'에 탤런트 김성원 등 스타들이 캐스팅되면서 주목을 받았다.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서양 음악 형식에 한국적 가락과 발레기법을 응용한 안무로 혁신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4일간 7회 공연에 1만600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번에도 기획 단계부터 누가 캐스팅될지 관심을 모았다. 수차례 오디션을 통해 패티김이 연기했던, 배비장을 유혹하는 제주기생 애랑 역할은 최고의 뮤지컬 디바 김선영이 맡았으며, 지고지순한 사랑을 노래할 배비장 역에 최재웅과 홍광호가 더블캐스팅 됐다. 신임목사 역은 송영창과 박철호가, 방자역은 김성기와 임기홍이 연기한다.

CJ E&M과 뮤지컬해븐이 공동 제작한 이번 작품은 해외 크리에이터 그룹과 한국의 실력파 제작진이 협업해 만들었다. 뮤지컬 '스프링어웨이크닝'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등의 김민정 연출과 '맨오브라만차' '나인'의 안무가 출신 연출가 구스타보 자작이 공동연출을 맡았다.

그 밖에 김희수가 무대디자이너, 애론 마이클 라인이 영상디자이너로 참여해 아름다운 제주의 자연 경관을 CJ 토월극장 무대로 가져올 예정이다. 특히 홀로그램 및 3D맵핑 등 차세대 문화기술을 통한 무대 메커니즘을 구현, 새로운 형식과 규모의 무대를 만날 수 있다.

진정한 사랑을 꿈꾸는 천하일색 제주기생 애랑과 죽은 아내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순정과 지조를 지키려는 배비장, 의도치 않았지만 그들의 운명적 사랑에 가교역할을 하게 되는 신임목사와 익살스러운 방자의 계략이 어우러진 '배비장전'의 흥미로운 스토리가 현대적이고 세련된 무대와 안무, 편곡으로 다시 태어날 것이다.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내년 3월31일까지 공연한다. 12월 중 티켓오픈할 예정이다. 1588-0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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