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자전거 동호인이 주최한 자전거독주 이색 대회가 선수 및 갤러리 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성황을 이뤘다.
정성인(35·닉네임 '싱싱시스터')씨가 지난 17일 경기도 광주시 분원리 일대에서 개최한 자전거 독주대회(TT)인 '제3회 싱싱시스터 클래식배 분원리 ITT'가 그 주인공.
이번 대회는 기존 개인독주(ITT) 종목에 단체독주(TTT)를 새롭게 추가한 것이 특징이며, 18개 동호인팀이 참가했다.
180여명의 참가자들은 개인 및 단체 종목별로 각각 30초와 2분 간격으로 귀여교를 출발, 남종면공설운동장과 홍가네슈퍼까지 29.5km를 오갔다.
주최 측은 완주에 의미를 둔 '꼴등 시상', 1000인분 바비큐 파티, 핫도그 빨리 먹기 등 다양한 이벤트로 대회 재미를 더했다.
이날 대회에서 박건재씨와 임수현씨가 각각 남녀 개인독주 1위를 차지했다. 단체전(남자)에서는 엘파마-탑스피드가 우승했다.
정성인씨는 "분원리 ITT는 선수와 갤러리 모두가 즐기는 축제의 장이자 새로운 자전거문화다. 다양한 동호인과 관계자들이 이해관계를 떠나 물심양면으로 지원한 데 대해 감사의 말을 전한다. 앞으로도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자전거인들의 즐거움을 위해 이와 같은 이색 행사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씨는 올해 하반기 서울 와츠사이클링에서 지난해에 이어 실내 이색 자전거대회인 '제4회 싱싱시스터배 인도어사이클링(SSSISTER IN DOOR CYCLING)'을 개최할 계획이다.